요즈음 세상이 이상해졌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전에는 날씨가 이렇지 않았는데 춥지 않아야 할 시기에 춥고, 덥지 않아야 할 시즌에 덥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에 폭우가 내리고 눈이 내리지 않는 곳에 눈이 내리기도 합니다. 날씨만 이상한 것이 아니라 전에는 이상하고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정상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간음을 더 이상 간음이라고 하지 않고 사랑할 권리라고 하고,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가 결혼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고 사랑이요 정상이라고 합니다.

정치권에서는 거짓과 사기, 위법을 한 사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약속한 말을 지키지 않고 이 당, 저 당으로 옮겨도 내 편이라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받아들이고 지지합니다. 정치도 이상하고 요즘 경제도 이상하게 돌아가고 그로 인해 인플레이션 올라 어려움을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제는 점점 이상함이 정상인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안타깝고 위험한 것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도 이상한 신앙생활이 정상적인 신앙생활처럼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라면 마땅히 매일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기도 생활 없이도 살아가는 이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라면 마땅히 매일 읽고 묵상해야 하는 하나님 말씀 없이도 괜챦다고 살아가는 이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도는 특별한 사람만이 하는 것이라는 이상한 생각 속에 살아갑니다. 웬만한 거짓말은 괜챦다고 생각하는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믿음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지 않으면서도 신앙생활 잘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정상적인 신앙생활이라면 먼저 섬기고, 양보하고, 겸손하게 나보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용서와 관용, 사랑의 삶을 살아야 하는데 누가 내게 조금만 손해나게 하는 것을 못 참고, 삐지고, 원망하고, 미워하며 나 중심으로 살아가는 이상한 신앙생활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의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이 이상하다고 말합니다.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라면 세상 사람들과 다른 칭찬받을 사랑스러운 모습, 예의 바른 모습, 자신을 희생하며 힘들고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기뻐하고 감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은 모습으로 살아가며 교회에 나가며 서로 집사, 권사, 성도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며 이상하다고 말합니다. 내가 먼저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으로 회복해야 되기를 기도하며 힘써야 하겠습니다.

Category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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