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새해가 되었습니다. 2026년은 병오년 (丙午年)으로, 십이지신 중 말(馬) 띠에 해당하며, 특히 십간의 ‘병(丙)’이 불(陽火)을 뜻하여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2026년은 활발하고 강력한 불의 기운을 가진 말의 에너지가 넘치는 해로, 침체를 딛고 일어설 에너지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특별히 새해 말의 해의 의미를 들었을 때 우리 교회와 성도님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일치함을 느꼈습니다. 새해는 우리 교회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성경적으로 말한다면 희년(禧年, Jubilee) 으로 7번의 안식년이 지난 50년째 되는 해가 되는 때인데 그 때가 되면 모든 빚을 탕감하고, 노예를 해방하며, 땅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는 사회적·영적 해방과 회복의 해를 의미합니다. 회복과 새로운 시작, 부흥의 해가 바로 50년인 것입니다.

인간적인 눈과 기준으로 상황과 형편을 보면 힘들고 주저앉아 있을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눈으로 보면 하나님의 역사하실 손길과 능력으로 소망 가운데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400년간 이집트의 노예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실 절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의 신음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말씀대로 그들을 바로의 손에서 놀라운 기적과 능력으로 건지시고 회복시키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놀랍게 인도하셨습니다.

바벨론에 나라가 망하고 예루살렘 성문이 불타 없어지고, 성벽들은 모두 무너지고, 남은 자들은 힘없는 노인과 가난한 자들만이 있었지만 그 무너짐과 황폐함을 안타깝게 여기고 눈물로 기도하는 느헤미야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의 성벽을 52일 만에 놀랍게 재건할 수 있는 모든 필요와 도움을 공급하시고 악한 방해와 공격에서도 보호하십니다.

느헤미야가 자신의 힘과 능력을 믿고 내가 하겠다는 마음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자신을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 도우시고 역사하심을 믿고,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회복하고 재건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믿었기에 하나님께서 자신이 행하고자 하는 회복과 재건, 부흥에 역사하실 것을 분명히 믿었습니다.

그렇기에 느헤미야 2:20절에 느헤미야는 이렇게 선포합니다. “하늘의 하나님께서 형통케 하실 것입니다” 이 선포가 2026년 우리 교회와 성도님들의 선포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하나님의 소원하시는 삶과 신앙, 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힘을 다해 섬기겠다는 마음으로 헌신함과, 그 일 가운데 하늘의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하시고 이루실 것을 믿고 함께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신약 빌립보서 1:6절의 바울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원합니다. “선한 일을 우리 가운데서 시작하신 분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 나는 확신합니다”

Category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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