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주신 가장 귀한 것 중에 하나가 말입니다. 사람은 말을 통해서 서로의 의사를 전달하고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며 살아갑니다. 그 사람이 표현하는 말을 보면 그 사람의 수준과 인격을 알 수 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다른 사람의 상처를 치료해 주는 온유한 혀가 있고 생각 없이 던진 말, 감정을 다스리지 않고 던진 한 마디의 말이 상대방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기도 합니다.

누군가에게 들은 칭찬의 한 마디, 온유한 말 한 마디로 인해 하루가, 한주가 행복해지고 누군가에 들은 가시 섞인 말, 무시하는 말, 비꼬는 말 한 마디로 마음이 무너지고, 좌절하고, 상하기도 합니다. 갈등이 있는 곳을 보면 대부분 사소한 말 한마디, 부주의하게 툭 던진 말 한마디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부간의 갈등, 부부간의 갈등, 성도간의 갈등, 이웃과의 갈등 모두 가벼운 말다툼과 생각 없이 예의 없이 던진 말로 인해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을 할 때 조심하고 걸러서 덕이 되고 필요한 말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말을 해 주면 시원할 것 같은 감정 섞인 말은 내 뱉어서는 안됩니다. 내가 내뱉은 말은 사라지지 않고 상대방의 마음에 파장으로 남습니다. 상처로 남습니다. 관계를 어렵게 하고 무너트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 기록된 신앙의 사람들은 “내 입에 파숫군을 세워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은혜와 덕이 되는 말만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말을 하는 입술이 될 수 있도록 절제하는 훈련, 은혜가 되는 말을 하는 훈련을 하기 원합니다.

오늘 오랜만에 아름다운 공원에서 함께 야외 예배를 드리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만나는 분들에게 반갑게 웃음으로 인사와 격려와 행복을 주는 말들을 던져서 행복으로 채워주는 시간과 만남, 그리고 관계가 되기를 원합니다.

Category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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