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갈라디아서 1:4-9

4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우리를 이 악한 세대에서 건져 주시려고,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바치셨습니다.
5 하나님께 영광이 영원무궁 하도록 있기를 빕니다. 아멘.
6 여러분을 그리스도의 은혜 안으로 불러 주신 분에게서, 여러분이 그렇게도 빨리 떠나 다른 복음으로 넘어가는 데는,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7 실제로 다른 복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몇몇 사람이 여러분을 교란시켜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왜곡시키려고 하는 것뿐입니다.
8 그러나 우리들이나 또는 하늘에서 온 천사일지라도 우리가 여러분에게 전한 것과 다른 복음을 여러분에게 전한다면 마땅히 저주를 받아야 합니다.
9 우리가 전에도 말하였지만, 이제 다시 말합니다. 여러분이 이미 받은 것과 다른 복음을 여러분에게 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누구이든지 저주를 받아야 마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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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갈라디아 교회에 편지를 보내면서 1-3절에 자신은 하나님께서 임명받은 사도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사도란 하나님께서 알리시기를 원하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보냄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 메시지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입니다. 4절의 말씀이 복음을 요약한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우리를 이 악한 세대에서 건져 주시려고,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바치셨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이 대속의 죽으심이요 구원의 방법이며 예수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고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결단과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으로 죄 용서함과 의롭다 함을 받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복음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사도가 된 바울을 불러서 전하게 하신 복음이었습니다.

그런데 갈라디아 교회 안에 그 복음이 아닌 다른 복음에 넘어간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그 일로 인해 바울은 놀랐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갈라디아 교회에 편지를 쓴 것입니다. 6-7절입니다. “여러분을 그리스도의 은혜 안으로 불러 주신 분에게서, 여러분이 그렇게도 빨리 떠나 다른 복음으로 넘어가는 데는,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실제로 다른 복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몇몇 사람이 여러분을 교란시켜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왜곡시키려고 하는 것뿐입니다”

갈라디아 교회에 바울이 전한 복음의 내용과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다른 복음이란 잘못된 복음입니다. 구원을 얻을 수 없는 복음입니다. 그런 잘못된 복음,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말을 듣고 믿어 넘어간 성도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도 신천지와 같은 복음이 아닌 잘못된 교리를 전하고 그 교리를 받아들여 이단으로 빠진 성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단에 빠지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복음을 전혀 듣지 못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 구원의 복음을 들었던 사람들입니다. 안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잘못된 복음, 다른 복음을 듣고 그것이 진리인줄로 생각하고 넘어 갔다는 것입니다. 다른 복음, 잘못된 복음, 왜곡된 복음을 받아 들여서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해서는 안되는 행동과 모습으로 살면서 자신들이 믿는 것이 옳다는 확신 가운데 다른 성도들까지 다른 복음을 믿게 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봅니다.

그런 모습이 이 시대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초대교회 시대에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왜곡하여 전한 내용들이 골로새서에서 보면 대표적인 것이 영지주의입니다. 영과 육을 분리하는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영은 거룩하고 육은 더러운 것이고, 우리가 받는 구원은 영혼이기에 영이 구원 받았으면 육체로는 어떠한 죄, 어떠한 모습으로 살더라고 상관없다는 가르침을 교회 안에 가지고 들어 왔습니다. 이 시대에 이단인 구원파가 전하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믿지 않고 이 땅에서의 축복만을 강조하는 복음을 전했습니다. 세속주의 복음입니다. 성령과 예언을 강조하면서 예수님의 재림을 강조하여 예수님의 재림의 날을 계산하여 예언하고 그로 인해 일상의 삶을 중단하고 재산을 팔고 한곳에 모여 생활하는 극단주로 가게 하는 다른 복음이 있었습니다. 이 시대에도 재림의 날을 이날이라고 믿게 하여 극단적인 왜곡된 신앙의 모습으로 몰고 가는 이단을 따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주신 복음 외에 다른 복음, 왜곡된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말합니다. 8-9“그러나 우리들이나 또는 하늘에서 온 천사일지라도 우리가 여러분에게 전한 것과 다른 복음을 여러분에게 전한다면 마땅히 저주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전에도 말하였지만, 이제 다시 말합니다. 여러분이 이미 받은 것과 다른 복음을 여러분에게 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누구이든지 저주를 받아야 마땅합니다”

참된 복음을 떠나서 잘못된 복음에 속아 넘어간 성도들을 보고 바울은 답답하고 분노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저와 여러분, 우리 교회의 신앙은 어떠합니까? 참된 그리스도의 복음을 바로 알고 믿고 복음에 합당한 믿음의 삶을 보이며 살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진정 믿는 믿음으로 이 땅의 나를 위한 삶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삶, 복음을 위한 삶을 살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보다도 세상의 물질주의, 성공주의가 나에게 더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냐 그 말입니다. 진정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위해 돈과 명예, 편함, 내 자존심, 내 이익, 내 원함을 내려 놓고 따르는 삶을 살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바울이 말한 다른 복음은 한마디로 말하면 내일 함께 나눌 10절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이 아닌 사람을 기쁘게 하는 복음입니다. 육신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추구하는 복음입니다. 나의 원함과 나의 편함을 채워주는 복음입니다. 구약으로 말한다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겼던 바로 그것입니다. 오늘 말씀 속에서 나는 참된 십자가의 복음을 믿고 험한 십자가, 생명의 좁은 길을 따르고 있는지 살피고 참된 복음을 알고 믿고 따르고 전하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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