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고린도전서 15:1-8

1 형제자매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전한 복음을 일깨워 드립니다. 여러분은 그 복음을 전해 받았으며, 또한 그 안에 서 있습니다.
2 내가 여러분에게 복음으로 전해드린 말씀을 헛되이 믿지 않고, 그것을 굳게 잡고 있으면, 그 복음을 통하여 여러분도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3 나도 전해 받은 중요한 것을 여러분에게 전해 드렸습니다. 그것은 곧,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과,
4 무덤에 묻히셨다는 것과, 성경대로 사흗날에 살아나셨다는 것과,
5 게바에게 나타나시고 다음에 열두 제자에게 나타나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6 그 후에 그리스도께서는 한 번에 오백 명이 넘는 형제자매들에게 나타나셨는데, 그 가운데 더러는 세상을 떠났지만, 대다수는 지금도 살아 있습니다.
7 다음에 야고보에게 나타나시고, 그 다음에 모든 사도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8 그런데 맨 나중에 달이 차지 못하여 난 자와 같은 나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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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고린도 교회 안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사에 대한 설명과 결국 은사를 교회와 영혼을 섬기기 위해, 덕이 되기 위해 사용되어야 함을 12-14장에 걸쳐 설명합니다. 결국 사랑의 은사로, 사랑의 동기로, 사랑의 모습으로 섬기며 나아가야 하나 됨과 화목 됨, 그리고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알려 줍니다.

그 문제를 다룬 후에 15장에 들어와서 부활에 대해 설명합니다. 다시 말해서 고린도 교회 안에 부활을 믿지 않는 성도들, 부활에 대해 의심하는 성도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부활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먼저 복음에 대해 다시 한번 분명하게 깨닫게 합니다. 1절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전한 복음을 일깨워 드립니다. 여러분은 그 복음을 전해 받았으며, 또한 그 안에 서 있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사도 바울이 전한 복음을 통하여 그 복음을 믿은 성도들이었습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과 부활의 복음을 믿을 때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그래서 2절에 “내가 여러분에게 복음으로 전해드린 말씀을 헛되이 믿지 않고, 그것을 굳게 잡고 있으면, 그 복음을 통하여 여러분도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만약 사도 바울이 이미 전한 복음을 굳게 믿고 붙들고 있지 않는다면 구원을 받지 못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이 어떠한 내용인지를 3-5절에 이렇게 설명합니다. “나도 전해 받은 중요한 것을 여러분에게 전해 드렸습니다. 그것은 곧,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과, 무덤에 묻히셨다는 것과, 성경대로 사흗날에 살아나셨다는 것과, 게바에게 나타나시고 다음에 열두 제자에게 나타나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구원을 주는 복음은 바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의 죽으심과 성경대로 다시 살아나신 부활입니다. 그것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의 사건은 수많은 사람들이 직접 본 역사적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수제자였던 게바, 즉 베드로와 12명의 제자들, 그리고 죽으심과 부활을 목격한 사람들은 그리고 승천까지 목격한 500명의 성도들과 예수님의 제자였던 야고보, 그리고 바울 자신도 그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했다고 말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이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 기쁨의 소식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 용서함과 구원을 받는 놀라운 은혜의 복음이었습니다.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 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께서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시어 우리가 받을 죄의 형벌을 십자가 위에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심으로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죽으신 후 삼일 만에 다시 우리의 의를 위해 부활하셨고 그 부활의 약속의 소망을 믿는 자에게 주셨습니다.

왜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믿음이 우리에게 중요합니까? 십자가에서 부활로 이어지는 예수 부활의 믿음은 이 땅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에게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힘을 주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부활의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은 단지 죽어서 천국에 간다 라는 의미만이 아닌 지금 이 땅의 삶을 살아갈 때 천국의 삶을 살게 하고 고통과 죽음과 같은 상황 속에서 부활의 소망과 기쁨을 누리는 승리의 삶을 살게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과 그 부활의 약속을 믿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부활의 능력을 허락하십니다. 빌립보서 3:10-11 “내가 바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분의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 그분의 고난에 동참하여, 그분의 죽으심을 본받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는 부활에 이르고 싶습니다” 이 땅을 살아가면서 우리를 두렵게 하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가 부활의 권능을 입으면 위대한 반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죽은 자를 살려내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가 직면한 상황을 희망으로 반전시켜 주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그 부활의 주님을 만난 사람의 삶을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많은 변화가 있지만 바로 겸손하게 되는 변화입니다. 8절을 보십시오. “그런데 맨 나중에 달이 차지 못하여 난 자와 같은 나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바울은 교만한 자였습니다. 자신을 “나는 율법에 흠이 없는 자다. 유대인 중의 유대인, 베냐민 지파, 바리새인 중의 바리새인이다” 라고 하며 다른 성도들을 비난, 비판, 정죄, 경멸하며 핍박하는 자였습니다.

그런데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에 자신을 향해 “달이 차지 못하여 난 자와 같다” 자신을 칠삭둥이와 같다고 말합니다. 가장 낮은 자라는 뜻입니다. 나중에는 죄인중의 우두머리와 같다고 말합니다. 부활을 믿는 자,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자, 그로 인해 내가 얼마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은 자임을 깨달은 자는 겸손함 속에 살아갑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은 우리에게 이 세상의 어떤 유혹과 공격, 고난과 어려움을 이길 힘을 주는 복음입니다. 또한 부활의 복음은 우리를 겸손함으로 섬기게 하는 복음입니다. 이 부활의 복음으로 저와 여러분의 삶에 담대함과 소망, 승리와 겸손함으로 살아가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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