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느헤미야 4:11-14

11. 한편 우리의 원수들은 쥐도 새도 모르게 쳐들어와서 우리를 죽여서 일을 못하게 하려고 계획하고 있었다.
12. 그들 가까이에서 사는 유다 사람들이 우리에게 올라와서 그들이 사방에서 우리를 치려고 한다고 열 번이나 일러주었다.
13. 그래서 나는 백성 가운데서 얼마를 가문별로 칼과 창과 활로 무장시켜서 성벽 뒤 낮은 빈터에 배치하였다.
14. 백성이 두려워하는 것을 보고 나는 귀족들과 관리들과 그 밖의 백성들을 격려하였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위대하고 두려운 주님을 기억하고 형제자매와 자식과 아내와 가정을 지켜야 하니 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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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긴장감이 도는 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느헤미야와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벽을 절반 정도 높이로 세워졌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어가는 성벽재건의 소문을 듣고 사마리아의 산발랏과 암몬 족속 도비야, 그리고 블레셋의 아스돗 민족, 그리고 남쪽 아랍 족속들이 연합하여 예루살렘 성을 쳐들어오겠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모의와 계획을 그 민족 가운데 살고 있던 주변 동족 유다 사람들이 찾아와서 그들이 예루살렘 성을 치려고 한다고 10번이나 계속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내부에서 일부 백성들은 그동안 성벽 재건으로 육체적인 지치고 아직도 회복해야 할 성벽은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이기에 침략한다는 소식에 겁을 먹고 부정적인 이야기를 퍼뜨리고 있습니다. 많은 백성들이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긴박하고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것입니다.

이런 시급한 상황을 맞이했을 때 느헤미야는 두려워하는 백성들의 마음을 바로 잡기 위해서 그들을 모아 말합니다. 느헤미야가 백성들에게 한 말은 세가지입니다. 첫째,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백성들이 지금 상황에 두려워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성벽 재건을 위해 애를 쓰고 있는 상황 속에서 동서남북에 있는 강한 민족들이 연합하여 침략하려고 한다고 할 때 왜 두려움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여러번 말씀드린대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할 때는 반드시 방해하는 사단의 세력들, 우리를 넘어트리고 중단하게 하려는 사단의 공격이 있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조롱과 멸시로, 때로는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핍박과 방해로 다가옵니다. 두려운 마음이 들고 그만 두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러할 때 우리는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두려움을 떨쳐야 합니다. 물러서거나, 도망하거나, 낙심하고 좌절해서는 않됩니다. 물러서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야 합니다. 어떻게 우리가 두려운 마음을 떨쳐내고 담대하게 맞설 수 있습니까?

다른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것이 바로 느헤미야가 백성들에게 전한 두 번째 말입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기억하고, 그분이 얼마나 위대하신 지, 그분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는 지 기억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내게 행하신 일들, 나를 지키시고 인도하신 일들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에게 약속하신 지키신다는 약속과 승리를 주신다는 약속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순간 순간 엄습하는 두려움의 파도가 크지만 그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기억할 때 우리는 그 어떠한 그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느헤미야가 백성들에게 한 세 번째 말은 싸우라는 것입니다. 내 힘과 능력은 비록 부족하지만, 나를 엄습해 오고 내가 맞 부딪힌 문제와 어려움이 너무 큰 것 같지만 나를 도우시고 승리케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고 맞서는 것입니다. 광야의 길을 지날 때 뒤에서 쳐들어 온 아말렉 족속을 맞서서 여호수아가 나가 싸운 것처럼, 거인 골리앗 장수를 맞아 두려워하지 않고 물맷돌을 들고 나가 싸웠던 다윗과 같이 나가 싸우는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시고, 어떤 문제와 어려움보다 크신 하나님을 믿고, 나와 함께 하시며 전쟁이 나의 힘과 능력에 달린 것이 아닌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믿고 담대하게 일어서서 주님의 이름으로 싸우는 것입니다. 14절의 말씀과 같이 우리는 형제자매와 자식과 아내와 가정을 위해 영적 싸움을 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교회와 나라를 위해 영적 싸움을 해야 합니다. 그들을 지키기 위해서 기도로 싸우는 것입니다. 주신 약속의 말씀으로 싸우는 것입니다.

수천명, 수만명, 수십만이 나를 둘러싸고 쳐들어 와도 주님을 믿고 나아간 자들에게 하나님께는 언제나 승리를 주신 일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기억하며 영적 전쟁에서 싸워 승리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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