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느헤미야 9:30-35

30. 그러나 주님께서는 여러 해 동안 참으셨습니다. 예언자들을 보내시어 주님의 영으로 타이르셨지만, 사람들은 귀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주님께서는 그들을 여러 나라 백성에게 넘기셨습니다.
31. 그러나 주님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사람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시기에, 그들을 끔찍이도 불쌍히 여기셔서, 멸망시키지도 않으시고, 버리지도 않으셨습니다.
32. 우리 하나님, 위대하고 강하고 두렵고, 한 번 세운 언약은 성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 앗시리아의 왕들이 쳐들어온 날로부터 이 날까지, 우리가 겪은 환난을, 우리의 왕들과 대신들과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조상들과 주님의 모든 백성이 겪은 이 환난을 작게 여기지 마십시오.
33. 우리에게 이 모든 일이 닥쳐왔지만, 이것은 주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잘못은 우리가 저질렀습니다. 주님께서는 일을 올바르게 처리하셨습니다.
34. 우리의 왕들과 대신들과 제사장들과 조상들은 주님의 율법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계명에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타이르시는 말씀도 듣지 않았습니다.
35. 그들은 나라를 세우고 주님께서 베푸신 큰 복을 누리면서도, 눈 앞에 펼쳐 주신 넓고 기름진 땅에 살면서도, 주님을 섬기지도 않고, 악한 길에서 돌이키지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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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떠한 하나님이십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하여 보여 주신 하나님의 성품은 어떠한 성품이십니까? 31-32절을 보십시오. “주님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사람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시기에, 그들을 끔찍이도 불쌍히 여기셔서, 멸망시키지도 않으시고, 버리지도 않으셨습니다. 우리 하나님, 위대하고 강하고 두렵고, 한 번 세운 언약은 성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은혜란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베푸는 사랑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데 우리가 사랑 받을 만한 의로운 모습, 하나님의 마음에 꼭 들게 하는 선한 일들을 행하기에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과 명령에서 벗어나는 일을 하고, 선이 아닌 악을 행하는 죄를 짓는 모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잘못하고 죄를 지으면 바로 심판하고 내치셔서 멸망시켜야 하는데 우리를 끔찍이도 불쌍히 여기셔서 하나님은 우리가 돌이키기를 오래 참으시고 기다리시며 많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책망하고 회개하기를 촉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이키지 않을 때 징계와 채찍을 통해서라도 돌아 오기를 바라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 특별히 가나안 땅을 차지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그 놀라운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축복의 땅을 받고 누렸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저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의 법을 등지고 악한 길로 나아갔습니다. 돌이키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채찍으로 다른 민족의 억압을 받고 고난을 받으면 잠시 돌아섰지만 편안하고 살만하면 다시 배신하는 일을 반복하는 악순환의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본문 9장의 내용은 느헤미야와 함께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나라가 완전히 망하여 포로로 잡혀 갔었고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으로 다시 고향 땅 유대로 돌아와 예루살렘 성벽을 완성한 후에 과거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조상들의 죄가 얼마나 큰지를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하며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가장 큰 축복 중에 하나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할 수 있는 마음입니다. 나의 잘못을 깨닫고 이 고난과 어려움이 바로 내 탓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큰 축복인 것입니다. 33-34절을 보십시오. “우리에게 이 모든 일이 닥쳐왔지만, 이것은 주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잘못은 우리가 저질렀습니다. 주님께서는 일을 올바르게 처리하셨습니다. 우리의 왕들과 대신들과 제사장들과 조상들은 주님의 율법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계명에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타이르시는 말씀도 듣지 않았습니다”

나라가 망하고, 포로가 되어 이방 민족들에게 업신여김을 당하며 그들의 종과 노예가 되어 고생하며 살아가는 것이 바로 자신들의 죄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억울하게 당한 것이라고 원망하고 분노하는 것이 아니라 마땅히 받을 벌을 받는 것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죄성, 그리고 성숙하지 않는 모습, 그리고 교만한 자들의 공통점인 특성이 바로 자신들의 죄를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지금 겪고 있는 고난과 어려움을 나의 잘못, 나의 책임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누군가를 비난하고 정죄하고 탓을 합니다. “이 문제, 이 어려움 저 사람 때문이다. 00 때문에 가정이, 관계가, 상황이 이렇게 어렵다. 저 사람 때문에 내가 당했고, 손해 보았고, 힘들고 어렵다. 이 문제는 저 사람 때문에. 저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 항상 정죄의 손가락을 누군가에게 향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 그리고 새로운 축복은 언제나 겸손한 자에게 임합니다. 나의 잘못으로, 나의 부족함으로, 내가 참지 못하고, 인내하지 못하고, 순종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인간적으로, 행했던 그 잘못을 인정하고 지금의 어려움과 고난과 문제의 책임이 나에게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하나님께 “내가 죄인입니다. 나의 부족함입니다. 내가 주님의 말씀, 주님의 뜻대로 따르지 않았습니다” 라고 고백하는 자가 용서함과 회복함과 부흥함의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 시간 기도할 때 나의 죄를 깨달을 수 있도록,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 나의 죄, 나의 죄, 내 탓, 나의 책임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마음과 겸손하게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구하며 회개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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