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는 이유는 하나님 말씀을 바로 알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은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은 우리의 죄성, 욕심, 감정, 이익과 반대되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워서 알지만 말씀대로 살지 않습니다. 그 결과는 삶에 아무런 변화도, 하나님의 능력도, 하나님의 도우심도 경험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인격을 닮지 못합니다. 살아있는 것 같으나 죽은 신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베드로 사도를 통해 우리들을 향해 명하시는 11절의 말씀이 선한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10절에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은혜로 구원하신 이유 역시 선한 일을 하게 하심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선한 일이란 단지 구제하고, 없고 약한 자를 돕는 것만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선한 일이란 궁극적으로 하나님 뜻대로,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성도된 우리가 선한 일에 힘써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명령임과 동시에 하나님의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12절에 “주님의 눈은 의인들을 굽어보시고, 주님의 귀는 그들의 간구를 들으신다. 그러나 주님은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서는 얼굴을 돌리신다”14절에 “정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여러분은 복이 있습니다”선을 행하면 하나님께서 귀를 기울여 주시고 도우시고 복을 주십니다.
그러나 선을 행할 때 고난이 있음을 우리에게 상기시키십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선한 일을 행할 때 생각지 않은 고난을 만납니다. 좋은 동기로, 교회를 위해서 섬기고, 영혼을 섬기려고 하고, 말씀대로 행할 때 생각지 않는 오해를 받기도 하고, 잘못이 없는데도 질책을 당하고, 마음에 상처와 분노를 일으키는 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디모데후서 3:11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라고 미리 알려 주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선한 일을 하다가 어려운 일을 만나고, 오해를 받고, 비난을 당하고, 불공평한 대우를 받을 때 “올게 왔구나. 일어날 것이라고 할 일이 생겼네” 라고 대수롭지 않게 받아 넘겨야 합니다. 당연히 오는 사단의 공격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을 행할 때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그 고난과 비교할 수 없는 하늘의 상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믿음 가지고 더욱 힘써 하나님의 뜻대로, 말씀대로, 삶의 모든 순간 주님이 주시는 선한 능력으로 선한 일에 열심을 다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