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강건함” (요한3서 1:1-3)
본문 2절의 말씀은 사도 요한이 사랑하는 영적 아들 가이오를 위해 기도한 축복의 기도입니다. “나는 그대를 진정으로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이여, 나는 그대의 영혼이 평안함과 같이, 그대에게 모든 일이 잘 되고, 그대가 건강하기를 빕니다” 이 기도는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들, 즉 저와 여러분, 우리 교회를 향하여 축복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사도 요한이 사랑하는 가이오를 위한 첫 번째 기도의 내용이 영혼이 잘되기를 간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영혼이 잘된다는 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그 영혼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영혼이 구원 받는 것보다 더 잘되는 축복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리고 하나님 안에 살아가는 삶,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삶, 하나님을 닮아가고, 하나님의 능력 안에 속사람이 강건하고 평강의 삶을 사는 삶이 영혼이 잘된다는 의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속사람인 영혼에 관심이 없습니다. 궁극적인 관심은 오직 육신의 건강, 눈에 보이는 육신의 행복과 성공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진정한 삶의 행복과 평강, 축복은 영혼의 강건함에 달려 있습니다. 영혼이 병들어 있고, 영혼이 강건하지 않으면 육적으로는 넉넉하고, 건강하고, 다 가진 것 같지만 만족함이 없습니다. 참된 기쁨과 행복, 만족과 감사가 아닌 작은 일에도 분노하고, 원망하고, 비난하고, 다툼과 싸움, 근심속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원망하고 근심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은 영혼이 강건하지 못한 증거입니다.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영혼의 문제입니다.
영혼이 잘되면 범사가 잘될 수밖에 없습니다. 뿌리가 든든하고, 땅 속 깊이 뿌리 내리고 있고 내 영혼이 시냇가의 생수와 같은 예수님께 닿아 있다면 당연히 그 잎사귀는 마르지 않고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게 되어 있습니다. 영혼이 잘되고 평안할 때,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고, 기뻐할 수 있고, 베풀 수 있고, 용서할 수 있고, 넘어갈 수 있고, 긍정적이고 소망 가운데 살아가기에 모든 일이 잘되는 것입니다.
영혼의 잘됨을 위해서 간절히, 끊임없이, 매일, 매 순간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의 일을 힘 있게 감당할 수 있습니다. 끝까지 충성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이 하나님을 알고 믿고 구원 받아 영혼이 잘됨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영혼의 잘됨을 인해 모든 일이 잘되고 강건한 축복을 함께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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