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을 부족한 우리를 택하시어 사용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베드로가 변화된 모습을 통해 우리 또한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는 성품과 사람으로 변화되기를 원합니다.

본문 : 요한복음 1:35-42
제목 : 변화시켜 쓰시는 하나님

시몬 베드로는 생각 없이 나서는 성격이었습니다.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성격이었습니다. 내 생각을 앞세우는 성격이었습니다. 주님께 쓰임받기 합당하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베드로의 그러한 성격과 기질, 부족하고 준비되지 않은 모습을 아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그러한 약점과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미래에 다듬어져서 교회의 기둥이 될 것을 보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로 부르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부족함을 아시지만 우리의 부족함을 변화시켜서 하나님의 사명과 하나님의 일을 위해 쓰시기 원하십니다.

베드로가 변화될 수 있었던 것은 첫째, 베드로는 자기 자신의 약점을 주님 앞에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갔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5장에서 베드로는 갈릴리 바다에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던졌을 때 배가 가라앉을 정도의 고기를 잡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심을 깨달았습니다. 누가복음 5:8에 “시몬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예수님 앞에
엎드려서 말하였다. 주님 나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나는 죄인입니다”자신이 죄인됨과 부족함을 고백합니다.

자신의 죄와 부족함을 알고 인정하고 나오는 사람만이 변화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부족함, 마음에 악한 죄가 있음을 인정하고 주님 앞에 나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격려와 기다림으로 변화 시키셨습니다. 믿음으로 행동하지 못할 때, 깨어 기도하라고 했지만 잠을 자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는 “왜 그것밖에는 못하냐?”라고 책망하지 않으셨습니다. 베드로가 세 번이나 부인하고 배신했을 때도 먼저 베드로를 찾아가셔서 “베드로야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고 물으시며 베드로를 용서하셨습니다. “내 양을 네게 맡긴다. 내 양을 돌보라” 라고 격려하시고 새로운 사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도 격려와 기다림을 통해 변화되는 것입니다. 우리도 기다리시고 격려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본받아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사랑으로 기다려 주며 격려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 베드로는 성령의 충만함을 통하여 변화 되었습니다. 베드로가 온전히 주님의 제자답게 쓰임 받고 변화된 것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을 때입니다. 성령 충만할 때 자신의 생각대로 말하고 행동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과 원함대로 말하고 행동하며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정관념을 깰 수 있었습니다.

변화는 우리의 노력과 힘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할 때, 성령님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신실한 약속의 말씀이 마음을 사로잡을 때 변화될 수 있습니다. 그때 억지로가 아닌 기쁨으로 사랑하고 용서하고 섬기고 양보하며 희생할 수 있는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베드로와 제자들은 성령 충만함을 기다리며 기도함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기도하지 않고는 절대로 성령 충만할 수 없습니다. 성령 충만하지 않고는 변화될 수 없습니다. 성령 충만을 간구하는 끊임없는 기도의 생활을 통하여 참된 변화의 삶이 성령 충만함을 통하여 주님께 쓰임 받는 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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