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나님께 받는 구원은 은혜로 믿기만 하면 순간적으로 받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신분의 변화는 우리의 선한 행위와 노력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내 삶의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하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분의 변화는 단번에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우리의 인격이 우리의 삶이 순간적으로 변하지는 않습니다. 예수님의 성품과 마음과 인격으로 변하는 것은 시간이 걸립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 전에 가지고 살았던 세상의 관념과 가치관을 바뀌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의 태도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방식을 바뀌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변화되지 않는 모습에 스스로 좌절하고 포기하며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 대해 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분이십니다. 변화되기를 누구보다 원하시며 기다려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가 변화되지 않는 것을 책망하시는 분이 아니시라 조금씩 변화되는 부분을 기뻐하시는 분이시라고 믿습니다. 나의 작은 변화를 위한 노력에, 른 사람이 볼 때는 별것 아닌 것 같은 변화의 모습에도 기뻐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만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 마음이시기에 우리 또한 하나님의 마음으로 상대방의 변화될 모습을 기다리며 작은 변화에도 칭찬하며 기뻐해 주는 모습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나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변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가를 말씀의 거울로 돌아보며 자신에 대해서는 힘껏 변화를 추구하는 삶. 상대방에 대해서는 오래 기다려주며 사랑으로 격려하며 기도해 주며 이끌어 줄 수 있는 그런 모습이 하나님의 마음인 것입니다. 단지 사람만이 아닌 우리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45년의 시간속에 굳어지고, 변화되지 못했던 모습이 새롭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과 순종, 열정과 힘찬 부흥되는 모습으로 변화되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이제 안수집사회에서 임시 운영회로 전환되어 새로운 2022년도를 맞이하게 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목회자와 부장회가 하나가 되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회복과 부흥을 위한 변화를 위해 힘써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시도하는 일에 동참하여 주셔서 함께 새로운 장을 펼쳐가는 교회와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Category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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