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이 사역하실 때도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따라다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둘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무리들과 제자들입니다. 성경을 보면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따랐다” 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예수님을 따른 것은 다른 것이 아닌 예수님의 기적과 새로운 말씀에 은혜를 받기 위해서 즉 자신들의 원함을 채움 받기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 어느 순간 믿음의 결단과 순종 그리고 책망과 참된 십자가의 길과 좁은 길을 제시했을 때 그 무리들은 다 떠났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달랐다. 때로는 예수님께 꾸중을 듣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가장 친밀히 예수님을 경험한 자들이었습니다. 모르는 것들을 질문했으며 예수님은 친절히 대답해 주셨습니다. 사랑을 경험했고 은혜를 배웠습니다. 부족했지만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 순종으로 인해 큰 풍랑을 만나기도 했지만 예수님의 구원의 능력을 몸소 경험하는 가장 확실한 간증의 기회도 잡았던 자들이었다.

무리들이 믿음을 삶에 적용하지 못했다고 하면 제자들은 믿음의 적용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그런 과정 중에는 수많은 실패도 있었고 의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실패와 의심을 낭비치 않으셨고 변화와 성숙의 기회로 인도하셨다. 제자들이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마태복음 6장에 보면 제자들이 배를 타고 있을 때 심한 폭풍우를 만납니다. 제자들 대다수가 어부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경험과 기술로도 감당 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워 바람과 파도를 잠잠케 하시는 예수님의 능력을 바로 눈앞에서 경험합니다. 그것은 제자들이 예수님과 한 배를 탔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무리와 제자의 차이는 여기에 있습니다. 무리는 예수님의 기적만을 구하지만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살며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고난과 풍랑을 만날 때 예수님의 힘을 구하고 얻는 사람들입니다. 상황과 형편, 문제와 어려움만 보지 않고 그 사건을 통해 주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승리하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랐던 무리와 같은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 택함 받은 자임을 기억하고 부족하고 넘어지고 둔한 모습들은 보이지만 예수님만 붙드는 삶, 예수님의 말씀에 어찌하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삶을 통해 도우시고 역사하시고, 구원하시는 제자의 특권과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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