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122:1-9

1 사람들이 나를 보고 “주님의 집으로 올라가자” 할 때에 나는 기뻤다.
2 예루살렘아, 우리의 발이 네 성문 안에 들어서 있다.
3 예루살렘아, 너는 모든 것이 치밀하게 갖추어진 성읍처럼, 잘도 세워졌구나.
4 모든 지파들, 주님의 지파들이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려고 이스라엘의 전례에 따라 그리로 올라가는구나.
5 거기에 다스리는 보좌가 놓여 있으니 다윗 가문의 보좌로구나.
6 예루살렘에 평화가 깃들도록 기도하여라. “예루살렘아,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평화가 있기를
7 네 성벽 안에 평화가 깃들기를, 네 궁궐 안에 평화가 깃들기를 빈다” 하여라.
8 내 친척과 이웃에게도 “평화가 너에게 깃들기를 빈다” 하고 축복하겠다.
9 주 우리 하나님의 집에 복이 깃들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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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성전, 하나님의 교회로 예배하러 가는 성도들의 마음과 해야 할 기도에 무엇인지에 대한 시편입니다. 1절을 보십시오. “사람들이 나를 보고 “주님의 집으로 올라가자” 할 때에 나는 기뻤다” 하나님의 성전으로 올라갈 때 기쁜 마음이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배의 자리로 나오는 것이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이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마음으로 예배의 자리로, 하나님의 성전으로 나오십니까?

어느 교회에 꽤 멀리서 운전하며 예배에 참석하시는 집사님이 계셨다고 합니다. 너무 멀리서 오시면서도 한번도 주일예배를 빠지지 않고 참석하시는 집사님께 목사님께서 “집사님, 교회가 멀어서 매 주일 교회 나오시기 힘드시죠” 그랬더니 그 집사가 이렇게 대답하셨다고 합니다. “목사님, 저는 한 번도 교회가 멀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제가 살고 있는 집이 멀다고 생각 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집이 멀다 보니 교회 오면서 기도하고, 준비하고, 찬송하고, 기대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올 수 있기에 너무나 좋습니다”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성전과 예배를 사랑하고 사모하는 참된 성도의 마음이지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성전과 예배를 귀하게 여긴다면 어떻게 예배에 늦겠습니까? 예배 가운데 찬양 가운데 기쁨과 감사와 온 마음을 다해 드리는 찬양, 기도, 헌금, 헌신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하면 빠질까? 웨만한 일만 있으면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에 빠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신앙생활합니다.

오늘 시편기자는 1절에 “사람들이 나를 보고 “주님의 집으로 올라가자” 할 때에 나는 기뻤다” 이 마음과 고백이 저와 여러분의 고백과 마음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하기 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과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할 기도의 제목이 6절부터 나옵니다. 6절을 보십시오. “예루살렘에 평화가 깃들도록 기도하여라. “예루살렘아,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집인 교회의 평안을 구해야 합니다. 교회가 하나되고 성도간에 화목됨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고 평화와 화목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교회의 평안이 형통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평안해야 영혼이 평안하고, 영혼이 평안해야 삶이 평안하게 되고, 교회가 평화롭고, 사랑으로 하나될 때 부흥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왜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기도하라고 하십니까? 얼마나 예루살렘을 치려고 하는 세력들이 안팎에 많았습니까? 수많은 적국들이 예루살렘을 침략해서 약탈해 가려고 했습니까? 얼마나 예루살렘 안에서도 영적인 타락으로 정죄와 비난과 비판, 악을 행함으로 무너져 내리는 일이 많았습니까?

지금 이시대의 교회도 마찬가지가 아닙니까? 얼마나 하나님의 교회를 무너트리려고 사단이 안팎으로 공격합니까? 사단이 교회를 무너트리는 가장 큰 무기를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됨을 깨트리는 것입니다. 평안을 사라지는 것입니다. 성도간에 화목됨을 무너트리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게만 되면 하나님의 교회는 힘을 잃습니다. 사단에게 속절없이 당합니다. 무너져 버립니다.

교회 안에 서로 미워하고, 못 마땅하게 생각하며, 어떻게 하든 끌어 내리려고 하는 자의 마음에 평안이 있겠습니까? 교회에 대해, 교회 목회자에 대해, 성도들에 대해 감사와 기쁨이 있겠습니까? 성령을 소멸하고 믿음도 잃고 강팍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은 할 수만 있으면 교회에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려고 마음을 지키지 못하는 성도의 마음에 교회에 대한, 교회 안에 어떤 성도나 지도자에 대해 원망과 비난의 마음을 갖게 합니다. 험담을 하게 합니다. 사단에게 속는 것입니다.

사단에 속아서, 사단의 도구가 되어 교회 안에 평안을, 화목을, 하나됨을 원망과 불평과 비난과 정죄함으로 깨트리면서도 자신이 생각과 하는 일과 전하는 말들이 하나님의 교회를 위하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성령의 매는 줄로 하나됨을 힘쓰는 것이 아니라 하나됨을 깨트리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참된 성도,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교회의 평안을 위해 힘쓰는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7-9절에 “네 성벽 안에 평화가 깃들기를, 네 궁궐 안에 평화가 깃들기를 빈다” 하여라. 내 친척과 이웃에게도 “평화가 너에게 깃들기를 빈다” 하고 축복하겠다. 주 우리 하나님의 집에 복이 깃들기를 빈다” 라고 시편기자는 기도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영적인 분별력을 예배의 자리에 나오는 것이 기쁨이 되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와 기쁨, 기대감으로 예배하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마음이 되기를 기도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에, 성도들이 평화와 화목, 하나됨을 위해 기도하며 애쓰는 자가 되어 나 자신과 하나님의 교회에 복을 함께 누리기를 바랍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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