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41:1-4

1.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을 돌보는 사람은 복이 있다. 재난이 닥칠 때에 주님께서 그를 구해 주신다.
2. 주님께서 그를 지키시며 살게 하신다. 그는 이 세상에서 복 있는 사람으로 여겨질 것이다. 주님께서 그를 원수의 뜻에 맡기지 않을 것이다.
3. 주님께서는 그가 병상에 누워 있을 때에도 돌보시며 어떤 병이든 떨치고 일어나게 하실 것이다.
4. 내가 드릴 말씀은 이것입니다. “주님,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나를 고쳐 주십시오. 내가 주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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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을 보십시오.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가난한 자’란 단순히 물질적인 가난함을 말하지 않습니다. 좀 더 폭넓은 의미로 ‘연약한 자’를 뜻합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을 가리킵니다.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을 돌보는 사람이란 연약한 자에 대해 특별한 마음을 품는 사람입니다.

그러한 연약한 자를 보살피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어떤 복입니까? 하나님께서 재난과 어려움의 때에 지키시고 구해 주시는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원수들의 공격과 악한 계획에서도 지켜 주시는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2절 “주님께서 그를 지키시며 살게 하신다. 그는 이 세상에서 복 있는 사람으로 여겨질 것이다. 주님께서 그를 원수의 뜻에 맡기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연약한 자에 대한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돌보는 자들을 축복하십니다. 지키십니다. 원수 즉 내가 망하기를 원하는 악한 사람들만이 아닌 궁극적으로 사단 마귀로부터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려움 속에서 신앙을 버리고 낙심과 원망과 좌절함으로 세상의 방법대로 살아가게 하는 사단의 뜻대로 되지 않도록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2절에 “주님께서 그를 지키시며 살게 하신다. 그는 이 세상에서 복 있는 사람으로 여겨질 것이다”이라는 말씀은 단순히 착한 일을 하면 복 받는다는 통상적인 덕담이 아닙니다. 단지 우리가 세상에서 복을 받기 위해 가난한 사람을 돌보라고 부추키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연약한 자를 향한 긍휼한 마음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가난한 자와 연약한 자에게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10:17 “하나님께서는 고아와 과부를 공정하게 재판하시며, 그들을 사랑하셔서 그들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구약에서 가장 대표적인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고아와 과부가 아닙니까? 하나님께서는 그런 고아와 과부를 생각하시고 돌보신다는 것입니다. 그들에 대한 긍휼한 마음을 가지시고 계신 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사람을 기뻐하시고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 곳곳에 가난한 자, 없는 자, 배고픈 자, 더 나아가 이방인들에게까지 은혜와 도움을 베풀라는 명령이 곳곳에 나옵니다. 밭과 과수원을 가진 자들에게 떨어진 이삭이나 과실을 거두지 말고 없는 자들이 가져가도록 하십니다. 없는 자들을 업신여기거나 천대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마태복음 25:42-43절을 보면 연약한 자, 없는 자들에게 베풀지 않았던 모습을 책망하시는 주님의 호통소리가 있습니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우리의 눈을 돌려 하나님의 마음과 긍휼함이 있는 연약한 자를 돌보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3절에 또 다른 축복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는 그가 병상에 누워 있을 때에도 돌보시며 어떤 병이든 떨치고 일어나게 하실 것이다” 가난한 이들을 돌보는 사람일지라도 병상에 누울 수가 있습니다. 남을 돕던 사람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처지에 놓일 수가 있습니다. 병에 들 수도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그러한 고난과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4절을 보십시오. “내가 드릴 말씀은 이것입니다. “주님,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나를 고쳐 주십시오. 내가 주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1-3절속에 다윗은 가난한 자, 연약한 자를 자신이 도왔음을 고백합니다. 그런데 자신이 어려움에 빠진 것입니다. 중병에 걸린 것입니다. 큰 곤란을 겪는 일을 당한 것입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면 우리가 어려운 시련을 당하기 전에는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하면서도 완전히 100% 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내가 이루었다는 교만함도 있습니다. 나 정도면, 이만하면 됐지라는 자기 의를 갖습니다. 인간적인 방법을 쓰기도 하고 세상적인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막상 어려운 일을 당하면, 큰 병에 걸리면 그제야 우리는 정말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너무나 자기 자신을 의지하고 자기 자신을 믿었던 것을 깨닫고 그 교만함을 회개하게 됩니다. 4절에 “내가 주님께 죄를 지었습니다”라는 고백이 바로 “하나님 앞에서 내가 교만하게 살아 왔습니다” 라는 고백인 것입니다. 그리고 “나를 고쳐 주십시오” 라는 말은 내 마음에 들어와 있었던 그 교만함, 나 자신을 믿고 살아온 그 죄를 씻어 달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보살핌을 받은 자입니다. 그렇기에 그 은혜와 보살핌으로 연약한 자를 보살피고 돌보는 선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마땅합니다. 연약한 자로서 연약한 자를 돌볼 수 있는 축복의 선순환이 저와 여러분의 삶과 가정, 교회에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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