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1:1-2

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가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 사람의 교회에 이 편지를 씁니다.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2 우리는 여러분 모두를 두고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에 여러분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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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데살로니가전후서의 말씀을 함께 나누면서 은혜와 도전을 받기를 원합니다. 오늘은 데살로니가전후서가 쓰여진 역사적 배경을 먼저 나누며 그 속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알기를 원합니다.

데살로니가전후서는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편지입니다. 데살로니가는 지금의 그리스 지금도 데살로니키라는 도시입니다. 바울이 2차 선교여행을 할 때 원래의 계획은 1차 선교를 다녀왔던 지금의 터키 지역, 그 당시 소 아시아라는 지역만을 다녀올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드로아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을 때 “마게도니아로 건너와서 도우라”라는 성령님의 환상을 통해 지금의 그리스 지역으로 가라는 뜻을 깨닫고 자신의 계획을 바꾸어 에게 바다를 건너 그리스로 배를 타고 들어갑니다. 그래서 마게도니아에 도착하여 첫 성인 빌립보에서 복음을 전합니다. 그 내용이 사도행전 16장에 나옵니다.

우리가 잘 알듯이 빌립보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귀신들려서 점을 치는 여종을 고쳐 주었는데 그로 인해 돈을 벌지 못하는 주인으로 인해 억울하게 매를 맞고 감옥에 착고를 차고 들어가게 되었고 그 감옥에서 밤중에 찬양함 속에 지진이 일어나 착고가 풀리고 감옥 문이 다 열리는 기적이 일어나고 그 일로 인해 감옥의 간수와 그 가족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으며 빌립보에 교회가 세워지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 후에 바울은 빌립보를 떠나 마게도니아의 그 당시 수도인 데살로니가로 내려갑니다. 그곳까지 내려와 살고 있던 유대인들의 회당이 있어 그 회당에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강론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전합니다. 그로 인해 헬라인들, 즉 그리스인들의 큰 무리들과 적지 않은 귀부인들, 그리고 회당의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야손이라는 사람이 복음을 듣고 믿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에서 단지 3주간 복음을 전했을 뿐인데 놀랍게 많은 그리스인들과 높은 지위의 귀부인들 그리고 유대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구원받은 성도들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복음을 듣고도 받아들이지 않은 유대인들의 핍박과 고발로 온 도시에 소동이 일어나고 관원들에게 잡히게 될 상황이 되자 야손과 성도들이 바울을 밤에 데살로니가를 떠나 베뢰아 도시로 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때 믿은 성도들이 바울이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데살로니가에 교회가 세운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를 믿는다는 것으로 인해 박해와 핍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를 믿는 믿음을 지키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삶을 살아간 교회가 바로 데살로니가 교회입니다. 그 교회를 생각하며 쓴 편지가 데살로니가전서입니다. 데살로니가에 복음이 전해지고 그 복음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어 구원 받고, 구원 받은 성도들이 교회가 세우고 핍박 가운데서도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 속에 우리가 돌아보고 깨달아야 할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바울이 자신의 계획과 다른 뜻을 하나님께서 보여 주셨을 때, 즉 생각지도 않은 곳, 마게도니아로 가라고 하셨을 때 그대로 순종하는 순종함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순종함으로 인해 빌립보와 데살로니가에 놀라운 구원과 복음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고, 원하는 것을 밀어 붙이는 성격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 앞에는 순한 양처럼 따르는 순종함이 있었습니다. 그 순종함이 저와 여러분의 순종함이 되기를 원합니다. 내 생각, 내 뜻, 내 원함을 하나님께 밀어 붙이며 그렇게 해달라고 떼쓰는 자가 아니라 아무리 내가 원하고, 내가 추구하는 것일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 뜻을 분별할 수 있는 분별력과 하나님의 뜻과 원함이 내 뜻과, 내 계획과, 내 판단과 다를지라도 순종할 수 있는 참된 순종함이 있기를 기도하기 원합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전했을 때 두 종류의 사람들로 나뉘어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듣고, 묻고, 변론하면서 결국 그 십자가의 복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받은 자들이 있었고 그 복음을 거절하고 더 나아가 복음을 받아들인 자들을 핍박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물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받아들인 자들이지만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명령과 법들을 받아들이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자로 살아가는가에 대한 돌아봄이 있어야 합니다.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매 주일 예배 가운데 듣기도 하고, 성경을 읽고 묵상한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대로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처럼 온전하게 믿고 핍박이 있더라고 감당하는 모습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있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분명 깨닫게 하시고, 성령님께서 마음에 감동을 주셔서 삶에 어떤 부분에 대해 “하라, 하지 말라, 지키라, 돌이키라, 회개하라” 라는 생각을 주실 때 그 말씀이 내게 부담이 되고, 걸끄럽고, 내 상황과 형편에 맞지 않고, 불편하고 손해 보는 것 같은 말씀이라 갈등이 될 때 그 말씀을 거부하고, 무시하고, 타협하지 마시고 믿음으로 순종하는 결단이 있기를 기도하기 원합니다. 이 시간 기도하실 때 바울과 같이,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과 같이 하나님의 음성과 뜻을 바로 분별하고 그 말씀과 뜻, 명령에 믿음으로 순종하는 참된 믿음의 교회가 되기를 간구하기 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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