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사도행전 2:12-17

12 사람들은 모두 놀라 어쩔 줄 몰라서 “이게 도대체 어찌 된 일이오?” 하면서 서로 말하였다.
13 그런데 더러는 조롱하면서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14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일어나서, 목소리를 높여서, 그들에게 엄숙하게 말하였다. “유대 사람들과 모든 예루살렘 주민 여러분, 이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내 말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15 지금은 아침 아홉 시입니다. 그러니 이 사람들은, 여러분이 생각하듯이 술에 취한 것이 아닙니다.
16 이 일은 하나님께서 예언자 요엘을 시켜서 말씀하신 대로 된 것입니다.
17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마지막 날에 나는 내 영을 모든 사람에게 부어 주겠다. 너희의 아들들과 너희의 딸들은 예언을 하고,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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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120명의 성도들이 마가의 다락방에서 나와 예루살렘 성 안에서 방언으로 하나님의 행하신 크신 일들에 대해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전혀 알지 못하고 할 수 없는 다른 민족, 나라 말을 할 수 있는 자신들도 놀랐겠지만 다른 나라 민족과 언어로 생활하던 사람들이 갈릴리 사람들이 자신들이 하는 언어로 말을 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이 사람들이 자신들의 말을 하는지 놀라운 것입니다.

우리도 그렇지 않겠습니까? 예를 들어 전혀 우리 나라와 상관없는 파키스탄 사람이나 네델란드 사람이 배우지도 않았고, 한국에 살지도 않았는데 한국말을 자연스럽게 한다면 얼마나 놀랍겠습니까? 그런데 놀라운 반응만 보인 것이 아니라 13절을 보면 “그런데 더러는 조롱하면서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라고 합니다.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방언을 말하기 시작했을 때 놀라워하는 사람들과 그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조롱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세상은 성령강림 받은 자들을 비웃었습니다. 조롱했습니다. 성도들이 성령의 충만함으로 그들의 언어로 하나님의 크신 일을 말한 것을 술 취함 때문이라고 조롱했다는 것입니다.

오순절 성령이 임했을 때만 이러했습니까? 아닙니다. 지금 이 시대에도 진정 성령님의 충만함으로 세상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성령의 역사의 모습을 드러낼 때 비웃고 조롱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성령의 충만함으로 하나님이 하신 크신 일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말하고 전할 때 미쳤다고 합니다. 말도 되지 않는다고 조롱합니다.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화내고 낙심할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이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의 충만함으로 성령님의 인도하심대로 복음을 증거하고 하나님의 집으로 초대할 때 즉 전도할 때 거부하고, 조롱하고,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단지 전도할 때만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성령님의 인도하심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면 우리를 조롱하고 반대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다는 것입니다.

진정 성령의 충만함으로 사역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조롱과 오해, 혹은 마음 상하는 일이나 상처 받는 말과 일을 당했을 때 성령의 열매인 온유함을 보입니다. 친절함, 사랑과 인내, 그 속에서도 기뻐하며 충성합니다. 반면이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지만 자기 힘과 능력, 계획대로 하는 사람들은 그러한 일을 당할 때 보이지 말아야 분노와 감정, 말과 행동들을 함으로 다투고, 부딪히고, 하나됨을 깨트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분명 우리가 성령님의 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 되는 삶,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 세상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성령님의 인도하심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 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과 부흥의 역사를 보게 될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고 충만함으로 마가의 다락방에서 뛰어 나가 하나님의 크신 일들,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시작했을 때 그들의 전도함을 “술에 취했다” 라고 조롱하고 비웃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도들과 성도들은 기죽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화내거나 다투지 않았습니다. 온유한 마음으로 그들에게 자신들이 술 취한 것이 아니며 이 일은 하나님께서 계획과 뜻 가운데 일어난 예언의 성취임을 설명합니다.
14절을 보면 베드로가 대표로 일어나 엄숙하게 지금 일어난 사건, 즉 여러 나라의 언어와 방언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말고 있는 이 상황이 술 취함으로 일어난 조롱 받을 일이 아닌 하나님께서 예언자 요엘을 시켜서 말씀하신 대로 된 것이라는 것을 설명합니다. 그래서 먼저는 15절에 “지금은 아침 아홉 시입니다. 그러니 이 사람들은, 여러분이 생각하듯이 술에 취한 것이 아닙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16-17절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이루시고자 하신 예언의 성취임을 설명합니다. “ 이 일은 하나님께서 예언자 요엘을 시켜서 말씀하신 대로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마지막 날에 나는 내 영을 모든 사람에게 부어 주겠다. 너희의 아들들과 너희의 딸들은 예언을 하고,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꿀 것이다”

베드로와 120명의 성도들은 성령의 임재하심과 충만하심으로 자신들에게 일어난 일들과 하는 일이 하나님의 뜻과 계획 가운데 역사하심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그렇기에 조롱하는 사람들 앞에서 기죽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분노하지 않고 엄중하고 담대하게 설명하며 다시 그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복음을 전하고 설명합니다. 그것이 내일 함께 나눌 내용입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담대함으로 하나님의 뜻하신 계획과 예언이 이루어짐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으로 설명했을 때 사도행전 2:41절을 보면 “그의 말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세례를 받았다. 이렇게 해서, 그 날에 신도의 수가 약 삼천 명이나 늘어났다”놀랍게도 삼천명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도가 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3000명 가운데는 분명 처음에 조롱하던 사람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의 충만함으로 성령의 인도하심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면 우리를 조롱하고 반대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나중에는 박해와 핍박을 받았습니다. 감옥에도 던져지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해 하고, 비난하고, 조롱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주신 능력으로 담대하게, 그리고 온유함과 지혜로움으로 순종하여 나가면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이루어지는 역사가 있습니다.

이 진리를 믿고 어떠한 조롱과 비난, 혹은 핍박이 있을지라도 성령의 충만함 속에 주님의 뜻과 사명,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승리자의 삶, 참된 하나님의 자녀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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