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지혜” (야고보서 3:9-18)
오늘 본문에서 야고보 사도는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갈 때 결국 두 가지 종류의 지혜를 따라 살아간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 즉 위에서 오는 지혜가 있고 또 다른 하나는 사단의 지혜, 즉 세상의 지혜, 육신의 지혜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 위에서 오는 지혜의 특징은 온유함입니다. 야고보서 3:13절에 “여러분 가운데서 지혜 있고 이해력이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그러한 사람은 착한 행동을 하여 그의 행실을 나타내 보이십시오. 그 일은 지혜에서 오는 온유함으로 행하는 것이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성품은 온유하십니다. 마태복음 11:28-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한테 배워라 그리하면 너희는 마음에 쉼을 얻을 것이다”예수님의 성품이 온유하시기 때문에 그분에 가면 마음에 쉼을 얻는 것입니다. 지혜롭고 신앙이 성숙한 사람은 온유한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사람입니다. 그 온유함이 바로 하나님께로 오는 지혜입니다.
온유란 힘이 있지만 쓰지 않는 능력이 온유입니다. 때릴 힘이 있지만 때리지 않는 절제의 힘, 내가 많이 알더라도 드러내지 않고 배우려는 겸손한 모습, 누군가 나를 힘들게 할 때 감정대로 할 수 있지만 참을 수 있는 능력이 온유입니다. 내 감정대로 내 힘대로 하지 않고 내가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지만 그 권리를 내려놓을 수 있는 힘이 온유입니다.
하늘의 지혜, 온유함으로 나타나는 결과는 평화입니다. 18절 “의의 열매는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이 평화를 위하여 그 씨를 뿌려서 거두어들이는 열매입니다” 온유함을 따라 행동하면 평화의 열매를 맺게 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사단의 지혜를 따라 살면 다툼과 혼란이 일어납니다. 하늘의 지혜를 따라 살면 가정에 평화가 깃듭니다. 싸워야 할 일이 생겼고, 큰 소리가 일어날 상황 속에서 하늘의 지혜를 따라 사는 사람이 그 집에 있으면 평화스러워집니다. 하늘의 지혜를 따라 사는 온유한 성도가 많은 교회에는 불화와 싸움이 아닌 화평함이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고 결정하고 행동하고 말하는 것이 화평을 이루는 순결하고 친절하고 온순하고 자비의 동기를 주시는 하나님의 지혜인지를 깨달아 세상의 지혜나 나의 지혜, 더 나아가 사단이 주는 악한 마음이 아니라 하늘의 지혜를 가지고 평화의 도구가 되어 살아가시는 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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