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활절 주일 (4/17)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에서 부활 주일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주일입니다.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시고 죽으셨지만 우리의 의를 위해 죽은지 삼일 만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망의 권세, 사단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부활의 소망과 천국의 소망을 주신 축복된 날입니다.

이번 부활절 예배는 주변에 알고 계신 가족들과 친지, 그리고 친구들까지 함께 초청하여 함께 드리는 예배가 되기를 원합니다. 자녀들이나 친구, 동료, 이웃 가운데 한국말을 못하는 분들도 함께 초청하기를 원합니다. 부활절 예배는 찬양과 기도, 설교 말씀까지 한국말과 영어를 동시에 하는 예배로 드릴 것입니다.

이번 부활절 예배를 우리가 쉽게 이해하는 표현으로 한다면 “총동원 주일” 또는 “총동원 전도 주일” 이라고 하면 좋을 듯 합니다. 그동안 펜데믹 기간으로 교회에 나오시지 못하고 집에서 예배를 드리신 성도님들도 부활절 주일에는 함께 나오셔서 예배를 드리면 좋겠습니다. 이제 오미크론 코로나는 감기, 독감 정도로 생각해도 될 정도라고 CDC 나 WHO 건강 관리국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두려워할 때가 아니라 조심하고 이겨 나가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가 이제는 영어권을 향해 한 단계 나가야 할 새로운 도전과 발걸음을 디뎌야 할 시점임을 깨닫습니다. 우리가 전도해야 할 사람들은 단지 한국사람, 즉 한국말을 하는 분들만이 아닌 영어를 하는 분들까지 감당해야 하는 것이 교회가 해야 할 일입니다. 지금 당장 영어권 사역자를 세울 수 없는 상황이고 성인들만 모여 영어로만 드리는 예배가 없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한국말과 영어로 예배를 드릴 수 있기에 이번 부활절 예배에 그러한 시도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먼저 부활절 주일 예배가 4월17일에 있음을 기억하시고 기도함 속에 부활절 예배에 초대할 가족이나 친구, 동료, 이웃을 위해 기도하시며 함께 교회에서 예배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교회에서는 부활절 예배에 필요한 한영 찬양과 기도, 주보, 설교와 예배를 준비하고 예배후에 만찬을 정성스럽게 준비하려고 합니다. 부활절 총동원 주일 예배를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이 있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초청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Category목회자 칼럼
Follow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