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교회를 다니다가 교회에 상처를 받아 더 이상 교회를 다니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이 거짓이라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교회가, 혹은 집사라는 사람이, 더 나아가 목사가, 권사, 장로가” 라고 상처와 실망, 분노함을 터트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보면 먼저는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한 분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답변이 있을까를 생각해 볼 때 이런 말을 전합니다. 누군가 모차르트나 쇼팽의 음악을 피아노로 치는데 박자도 틀리고, 음도 틀리게 쳐서 아름다운 음악이 아닌 시끄러운 소음으로 들린다면 모차르트나 쇼팽의 음악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 음악을 악보대로 아름답게 연주하지 못하는 사람의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모차르트나 쇼팽과 같은 음악의 대가가 악보에 그려놓은 아름다운 음악을 뮤지션이 피아노나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면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며 귀를 즐겁게 하는 놀라운 사운드가 퍼집니다. 마음을 따스하게 하고, 안정을 주며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선율이 흘러 나옵니다. 반면에 초보자나 악보를 제대로 읽을 줄 모르고, 그 악보의 선율대로 연주하기 위해서 애써서 연습하지 않으면 아무리 아름답고 명곡일지라도 귀를 막게 하고, 인상을 쓰게 하는 불협화음만을 낼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키라고 (연주하라고) 주신 말씀과 명령들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용서, 인내, 기쁨, 감사, 온유, 겸손, 섬김, 칭찬, 은혜를 베푸는 삶은 이 세상의 어느 것보다 아름다운 삶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합니다. 그 말씀대로 살아가면 아름다운 선율과 향기가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삶이 교회만 나온다고 되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는 연주자들은 끊임없이 연습합니다. 작곡가가 의도한대로, 악보에 그려진 선율대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반복하고 노력함으로 자연스러움 속에 그 음악이 흘러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믿는 우리를 예배자로 부르셨습니다. 다시 말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아름답게 연주하는 자로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알고, 하나님의 말씀과 뜻, 명령대로 믿음으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성령님의 도우심과 힘 주심을 기도하며 애쓰고 노력할 때 아름다운 예배자의 삶이 드러나 우리의 모습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드러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며, 사람들에게 인정과 칭찬을 받으며 주님께서 이끌 수 있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러한 예배자, 영적인 아름다운 연주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Category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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