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야고보서 4:13-17

13 “오늘이나 내일 어느 도시에 가서, 일 년 동안 거기에서 지내며, 장사하여 돈을 벌겠다” 하는 사람들이여, 들으십시오.
14 여러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버리는 안개에 지나지 않습니다.
15 도리어 여러분은 이렇게 말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살 것이고, 또 이런 일이나 저런 일을 할 것이다
16 그런데 여러분은 지금 우쭐대면서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자랑은 다 악한 것입니다.
17 그러므로 사람이 해야 할 선한 일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하지 않으면 그것은 그에게 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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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질문하신 “너의 생명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는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려 주시는 질문입니다. “너의 생명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은 또한 하나님께 받은 생명으로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고 있느냐는 질문입니다.

하나님이 생명의 주인 되심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 땅에서 자신을 위해, 자기 생각에 옳다고 생각하는대로, 내가 이루고 누리기를 원하는 삶을 위해 정신없이 살아갑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생명을 거두어 가시는 죽음을 준비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 죽음 후에 심판이 있음을 알려 주십니다. 히브리서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 죽음후의 하나님의 심판은 죄에 대한 심판입니다.

생명을 주신 주님이신 하나님의 법대로 살지 않는 삶, 하나님께서 죄라고 하신 기준인 하나님을 주님으로 왕으로 모시고 순종하지 않고 산 죄, 더 나아가 거룩한 하나님께서 죄라 하신 마음으로 누군가를 미워하고 욕하고, 험담한 살인의 죄, 욕심, 미움, 부정직함, 속임… 이러한 죄에 대한 심판이 죽음 후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죄의 심판과 형벌은 영원한 지옥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우리가 죄라고 잘 깨닫지 못하며 살아가는 죄에 대하여 알려 주시는 말씀입니다. 야고보서 4:13절을 보면 어느 도시에 가서 일년동안 거기에서 지내며 장사하여 돈을 벌겠다고 계획하는 사람을 향하여 악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사업을 하겠다고, 돈을 벌겠다고 때를 정하여 어느 장소를 생각하고 얼마동안 지내면서 비즈니스를 하겠다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하나님 앞에 악이요 죄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생명의 주인, 시간의 주인, 삶을 결정하고 계획하는 주인이 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살아갈 때 물론 계획하며 준비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없이 내가 계획한 대로, 내가 원하는대로 사는 것은 악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의 허락 아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누가복음 12장에 한 부자의 비유를 통하여 많은 농작물을 수확한 후에 그 수확한 곡식들을 넓은 곳간을 다시 만들어 채워 놓고 스스로에게 이제 마음놓고 수년간 먹고 마시고 즐기려고 하는 부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누가복음 12:20절에 “어리석은 사람아, 오늘밤에 네 영혼을 네게서 도로 찾을 것이다. 그러면 네가 장만한 것들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저와 여러분에게도 하시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생명으로 살아가는 자들이기에 하나님의 뜻과 사명을 따라,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말씀대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내게 있는 생명, 물질, 시간,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기에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고 순종하는 삶이 선한 삶이요 진정 구원 받은 자의 삶의 모습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나의 생명이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구원 받은 백성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내 삶의 주님이심을 진정 삶 속에 드러내는 삶, 즉 “주님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살것이고 또 이런 일이나 저런 일을 할 것이다”라는 삶의 기준을 가지고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선한 일을 하며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매 순간, 말 한마디, 행동하나 하나, 어떤 결정을 할 때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이지를 질문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말씀 속에, 성령님의 인도하심속에 그 뜻을 분별하여 순종하는 삶이 진정 구원 받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모습이고 그러한 삶이 바로 선한 삶입니다. 그러한 선한 삶이 복된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인도하시고, 평강과 자유함을 누리는 삶입니다. 그러한 삶을 이 땅에 살고 마지막 날 주님 앞에 섰을 때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내 잔치에, 천국에 들어오라 라는 놀라운 주님의 음성을 듣는 자로 살아가기를 다짐하며 헌신하는 하나님의 사람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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