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사도행전 2:41

42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에 몰두하며, 서로 사귀는 일과 빵을 떼는 일과 기도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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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말씀은 오순절 성령님이 임하시고 성령충만함을 받은 120명의 사도들과 성도들이 예루살렘 성에서 복음을 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 받은 성도들이 모인 교회의 모습을 알려 주는 말씀입니다. 교회는 성령의 임하심과 충만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 그리고 승천과 재림의 의미를 분명히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고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의 사명을 위해 모인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 교회의 모습은 이 시대 우리가 놓치고 있는 많은 부분들을 바로 알게 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교회입니다. 우리가 보고 따라야 할 교회의 모습이 어떠한 모습인지를 예루살렘 교회를 통하여 배우기를 원합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첫째, 사도의 가르침을 받기에 힘썼던 교회였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어떠한 모습이었는지를 42절에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에 몰두하며”라고 시작합니다. 초대교회가 힘쓴 것은 사도의 가르침을 받은 것입니다. 사도들이 가르친 것이 무엇이었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과 우리가 믿는 자로, 구원 받은 자로, 택함 받은 자로 지켜야 할 명령과 감당해야 할 사명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 성령을 체험하고 구원의 은혜를 체험한 성도들은 영적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입니다. 영적 생명을 얻어 태어났다면 영적으로 자라야 합니다. 영적으로 자라나기 위해서, 믿음에 견고해 지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일입니다. 그래서 베드로전서 2:2절에 “갓난 아기들처럼 순수하고 신령한 젖을 그리워하십시오. 여러분은 그것을 먹고 자라서 구원에 이르러야 합니다” 라고 권면합니다. 신령한 젖이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자라서 구원에 이르러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구원을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닮고, 예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성화의 구원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구원 받았지만 우리의 성품, 행동, 태도, 마음과 속성이 이전의 육체의 정욕과 죄성을 분별하여 성령의 인도하심대로 살아가는 삶을 살기 위해 하나님이 말씀을 듣고 배우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초대교회가 힘썼던 첫 번째 모습입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성령님이 오신 이후부터를 재림하여 오실 때까지의 시대를 말세라고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가 말세입니다. 말세는 악한 시대입니다. 미혹이 많은 시대입니다. 믿는 자들을 시험에 들게 하고 잘못된 교리와 이단에 빠지게 하는 시대입니다. 바른 신앙이 아닌 형식적인 신앙, 변질된 신앙, 하나님이 빠지고 예수님이 빠진 여전히 내 중심의 신앙, 세상의 복만을 추구하는 세상의 미신과 같은 기복주의 신앙,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신앙이 아니라 욕을 듣고 손가락질을 받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신앙, 더 나아가 이단에게 빠지기 쉬운 시대입니다.

왜 이러한 잘못된 신앙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통해 영적 분별력과 지혜를 얻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분명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모르니까 이상한 다른 복음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참된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모르니까 가짜 예수, 사이비 교주를 쫓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는 이에 힘쓰십시오. 하나님 말씀으로 무장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성령님이 인도하심 따라 믿음으로 순종해 나가는 참된 믿음의 뿌리를 내려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령의 열매, 구원의 열매를 맺어 나가야 합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기에 힘썼던 교회였습니다. 그리고 42절을 보면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에 몰두하며, 서로 사귀는 일과 빵을 떼는 일과 기도에 힘썼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들이 무엇을 가르쳤냐면 기도하는 것을 가르쳤습니다. 성도들은 사도들에게서 기도하는 법을 배워 하나님 앞에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시간을 정하여 드리는 기도, 그리고 함께 모여 중보하는 기도를 배웠습니다. 주님의 약속하신 말씀을 믿고 마가의 다락방에서 함께 모여 전혀 기도에 힘씀으로 성령의 임재하심과 충만함을 받는 응답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이후에 교회의 어려움이 있을 때, 사도들이 어려움을 당할 때, 감옥에 갇혔을 때 성도들이 모여서 함께 기도하는 모습들을 봅니다.

이 시대에 성도들이 교회는 다니고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면서도 나약한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 육신의 정욕을 이기지 못하고, 사단의 시험과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는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는 기도에 힘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해야 할 때 기도하지 않으니까 원망, 불평, 낙심, 절망, 늘 시험에 드는 뒤로 물러서는 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들은 예수를 믿는 믿음 위에 성령의 충만함속에 기도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수많은 기도의 명령과 기도할 때 주시는 축복들을 배웠습니다. 예레미야 29:1-23절에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라는 명령과 약속을 배웠습니다. 골로새서 4:2절에서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라는 명령을 듣고 항상 깨어 기도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항상 깨어 기도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십니다. 응답하십니다. 하늘의 평강을 주십니다. 담대함을 주십니다. 하늘의 지혜를 주십니다. 영적인 분별력을 주십니다. 소원을 이루어 주십니다. 원한을 풀어 주십니다. 기도함을 배워 승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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