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골로새서 1:28-29

28 우리는 이 그리스도를 전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사람으로 세우기 위하여 모든 사람에게 권하며, 지혜를 다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칩니다.
29 이 일을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작용하는 그분의 활력을 따라 수고하며 애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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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사명은 28절의 말씀과 같이 모두에게 그리스도를 전하고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사람, 즉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예수님의 성품으로 살아가는 믿음의 성숙한 자로 세우는 일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권면, 육신의 정욕과 욕심, 죄성을 이기고 승리하라는 하나님의 권면을 따르고, 서로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도록 권면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사명을 바로 알고, 교회를 이루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성숙함, 온전함에 이르도록 권면하고 권면을 받아 각자의 사역을 잘 감당할 때 교회가 바로 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28절을 보면 우리가 서로를 권면할 때 지켜야 할 부분을 한가지 알려 줍니다. 바로 지혜롭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그리스도를 전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사람으로 세우기 위하여 모든 사람에게 권하며, 지혜를 다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칩니다”우리가 누군가에게 말씀으로 권면할 때 지혜롭게 하라는 것입니다. 권면하라고 하니까 “잘됐다. 내가 할 말하겠다” 라는 마음이 아닙니다. 맞는 말이요, 바른 말인데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을 닫게 하고, 마음을 상하게 하고, 받아들이기보다 분노하게 하고, 다툼을 일으키는 권면을 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짜증이 섞은 권면, 가시가 담긴 권면, 넌 그것밖에 못하냐는 무시가 담긴 권면, 어이가 없다는 식의 조롱의 권면을 자녀들에게, 배우자에게, 더 나아가 부모나 성도들에게 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 권면을 상대방을 세우지 못합니다. 회개함으로 이끌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잘못을 권면할 때 갈라디아서 6:1절에 “형제자매 여러분, 어떤 사람이 어떤 죄에 빠진 일이 드러나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사람인 여러분은 온유한 마음으로 그런 사람을 바로잡아 주고, 자기 스스로를 살펴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라고 온유한 마음으로 권면하라고 하십니다. 그것이 지혜로움입니다.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의 온전한 자로 세우기 위해서 권면이 필요합니다. 우리 가정에, 교회에 성도들 간에 이러한 온유함이 있는 지혜로운 권면이 있기를 원합니다.

권면과 함께 가르침이 있어야 합니다. 28절 마지막 부분이 “지혜를 다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칩니다”라고 말씀합니다”이 가르침은 하나님의 진리를 알려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주님을 닮아가는 것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성경적 가치관을 심어 주는 것입니다. 무엇을 가지고 가르칩니까? 다른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서 성도들을 온전한 자로 세울 수 있도록 모든 지혜로 가르치라고 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성경을 배우는 것입니다. 설교 말씀을 통해서 가르치고 배우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배우는 사역이 계속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가르치고 배우는 말씀을 통해서 온전한 자로 세워 나가는 것입니다.

교회의 사명이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고, 예수 믿어 구원 받은 성도들을 온전한 자로 세우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혜롭게 권면하며 모든 지혜로 가르쳐야 합니다. 하지만 그 사역은 우리의 지혜와 힘과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닌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능력으로 하는 것임을 우리에게 알려 줍니다. 29절입니다. “이 일을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작용하는 그분의 활력을 따라 수고하며 애쓰고 있습니다”

여기 “이를 위하여”란 앞서서 말한 성도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기 위한 일을 말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복음을 전파하고 권면하고 지혜로 가르치는 모든 일들을 말합니다. 그 일을 위해서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서 힘을 다하여 수고를 한다고 했습니다.

이 일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함을 말합니다. 하나는 “내 속에서 능력으로 작용하시는 그분” 즉 성령님의 역사하심과 능력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 하나님의 사역,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려면 성령님의 역사하심, 즉 성령님의 인도하심,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일군이요, 종이요, 성도는 무슨 일을 하든지 내 속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주님의 뜻대로 행하고자하는 자에게 성령님께서는 역사하십니다. 능력을 주십니다.

그 능력을 가지고 일해야 합니다. 성령님의 능력을 달라고 기도만 한다고 다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능력을 주실 때 나의 노력과 수고도 함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때 우리가 할 수 없는 범위까지도 할 수 있게 성령님께서 도우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님을 보혜사 즉 변호사, 조력자, 위로자, 돕는자라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완전한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는 복음의 전파와 권면과 가르침을 잘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내 속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뜻을 잘 따라서 수고하고 힘써 노력을 해야 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으로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더 많은 힘을 주셔서 더 선한 일을 많이 할 수 있게 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사람으로 세움을 받아야 할 성도들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권면하고 지혜로 가르칠 때 그 말씀을 잘 받고 따르시기 바랍니다.

내속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힘써 수고하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서 이 세상에서도 성도로서 완전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 그 주님 앞에서도 부끄러움이 없는 완전한 자로 서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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