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야고보서 5:1-6

1 부자들은 들으십시오. 여러분에게 닥쳐올 비참한 일들을 생각하고 울며 부르짖으십시오.
2 여러분의 재물은 썩고, 여러분의 옷들은 좀먹었습니다.
3 여러분의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그 녹은 장차 여러분을 고발할 증거가 될 것이요, 불과 같이 여러분의 살을 먹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세상 마지막 날에도 재물을 쌓았습니다.
4 보십시오, 여러분의 밭에서 곡식을 벤 일꾼들에게 주지 않고 가로챈 품삯이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일꾼들의 아우성소리가 전능하신 주님의 귀에 들어갔습니다.
5 여러분은 이 땅 위에서 사치와 쾌락을 누렸으며, 살육의 날에 마음을 살찌게 하였습니다.
6 여러분은 의인을 정죄하고 죽였지만, 그는 여러분에게 대항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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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믿음의 사람은 돈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돈을 사랑하고 섬기고, 쫒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고, 하나님의 뜻대로 주신 돈과 재물을 사용하는 자입니다. 그렇지 않는 사람들을 향하여 마지막 날에 그 돈과 재물로 인해 비참한 심판을 받을 것임을 경고하는 메시지가 본문의 말씀입니다.

마지막 날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부자의 모습은 첫째 재물을 나누지 않고 자신만을 위해 쌓아두는 모습입니다. 야고보서 5:2-3 “여러분의 재물은 썩고 여러분의 옷들은 좀먹었습니다. 여러분의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그 녹은 장차 여러분을 고발할 증거가 될 것이요 불과 같이 여러분의 살을 먹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세상 마지막 날에도 재물을 쌓았습니다”재물이 우리를 지배하는 모습은 자신을 위해서 재물을 더 많이 쌓아 놓는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 우리를 심판하실 때 나를 위해 더 많은 돈과 재물을 모으고 쌓기에 급급했던 사람들을 심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성도는 나만을 위해, 내 가정만을 위해 재물을 쌓아 놓는 일에 애쓰는 것이 아닌 재물을 잘 관리하고 사용하는 관리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물질, 시간, 건강, 자녀 그 외의 것들은 나만을 위하여 사용하고 쌓아 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와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잘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섬기고 나누는 것이 우리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나만을 위해서 쌓아두고 나만을 위해서 사용하면 그것이 썩어 심판을 받게 될 증거가 된다고 경고하십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심판 받게 되는 부자들의 두 번째 모습은 돈이 삶의 기준으로 사는 모습입니다. 재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사람들의 모습은 모든 가치 기준이 돈이 된다는 것입니다. 겉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사람을 볼 때 돈으로 사람을 평가합니다. 돈이 얼마나 있느냐 없느냐로 그 사람을 평가합니다. 그 사람이 성공했는가 안했는가도 돈으로 평가합니다. 내 딸을, 아들을 결혼 시킬 상대자를 볼 때도 돈이 있는 집안인지 아닌지로 평가합니다. 사람을 사귈 때도 그 사람이 어느 정도 물질적으로 가진 사람인지 아닌지를 따집니다. 사람 취급 하느냐 하지 않느냐를 그 사람이 가진 물질과 운전하는 차로 판단합니다.

재물에 지배를 받을 때 나타나는 모습은 어떻게 하든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약한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4절 “보십시오 여러분의 밭에서 곡식을 벤 일꾼들에게 주지 않고 가로챈 품삯이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일꾼들의 아우성소리가 전능하신 주님의 귀에 들어갔습니다” 이 사람은 큰 밭을 가지고 있는 지주입니다. 물질적으로 여유가 있고 가진 자입니다. 그런데 자기 밭에서 일하는 하루 일해서 먹고 살아가는 약한 사람들에게 품삯을 제때 주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사람들의 모습은 내가 조금이라도 더 돈을 모으기 위해 내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마땅히 주어야 할 봉급과 월급을 아까워하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모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억울한 마음이 들게 하고 구두쇠 같다는 마음이 들게 하는 고용주로 살아가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약한 사람들의 마음에 자존감을 부수고 마땅히 지급해야 할 돈을 아까워하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4절과 같은 내용이 신명기 24:15절에 나옵니다. “같은 겨레 가운데서나 당신들 땅 성문 안에 사는 외국 사람 가운데서 가난하여 품팔이 하는 사람을 억울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그날 품삯을 그날로 주되 해가 지기전에 주어야 합니다. 그는 가난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 날 품삯을 그날 받아야 살아 갈 수 있습니다. 그나 그 날 품삯을 못받아 당신들을 원망하면서 주님께 호소하면 당신들에게 죄가 돌아갈 것입니다” 마땅히 주어야 할 대가를 지불하지 않아서 원망의 소리가 나오면 하나님께서 그 죄에 대해 심판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심판 받게 되는 부자들의 세 번째 모습은 사치하는 모습입니다. 5절 “여러분은 이 땅위에서 사치와 쾌락을 누렸으며 살육의 날에 마음을 살찌게 하였습니다” 사치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필요 이상의 돈이나 물건을 쓰거나 분수에 넘치는 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사전에는 정의하고 있습니다. 돈이 없는 사람이 분수에 맞지 않게, 형편이 되지 않는데 비싼 물건을 사는 것도 사치입니다. 그러나 돈이 없는 사람은 사치할 가능성이 많지 않습니다. 사치하려고 해도 할 돈이 없기 때문입니다.

돈이 있는 사람들,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사치의 위험에 빠지기 쉽습니다. 사실 물건을 살 때 싼게 비지떡이란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싼 것이 오래가지 않습니다. 옷도 싸다고 산것 몇 개보다 마음에 들고 품질이 좋은 것을 더 자주입고 오래 입습니다. 값이 비쌀수록 품질이 높아지지만 어느 한계에 도달하면 그 다음은 품질이 높아서 가격이 놓은 것이 아닌 허영심을 채우기 위한, 필요 이상의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자기 자신의 허영심을 채우기 위한 명품이라는 이름 때문에 높은 가격의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치입니다. 허영심을 위해 비싼 값을 치루며 필요이상, 품질 이상의 것을 사는 것이 사치입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 심판하시겠다 경고하신 사치와 쾌락은 쉽게 말해서 자기 자신의 허영심과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자랑과 교만함을 채우기 위해 돈과 재물을 허비하는 죄인 것입니다. 이 사치의 죄에 대해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시어 비참하게 울부짖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이 마지막 때에 심판하실 부자들의 모습이 바로 재물을 나누지 않고 자신만을 위해 쌓아두는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상에 보내시고 재물을 주신 것은 나만이 아닌 남을 섬기라고 주셨습니다. 물질만이 아닌 시간과 건강도 남을 섬기는데 쓰라고 주셨습니다. 재물을 나만을 위해서 쌓아두고 돈이 삶의 기준이 되어 없는 자를 멸시하고, 원망의 소리를 듣고 사치하는 모습이 바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부자들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심판을 받을 부자에게 주신 경고의 말씀은 바로 우리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우리도 재물에 노예가 되고 재물에 지배받기 쉬운 존재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재물의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할 때 부자들이 받을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까? 그것은 재물을 나를 위해 쌓아 두려고 애쓰기보다 흩어주는 것을 힘써야 합니다. 재물을 쌓지 말고 흩어야 합니다.

돈을 섬기고 재물에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십일조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십일조가 무엇입니까? 모든 재물, 모든 돈이 내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을 인정하는 믿음입니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고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그 표현으로 내가 얻는 소득이 10분의 일을 하나님께 헌금하는 것이 십일조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돈이 필요해서 십일조를 드리라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십일조를 할 때 우리가 받는 축복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축복은 돈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이 땅에 살 때 우리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우리를 붙잡는 것이 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에도 나누었지만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6:24에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 한쪽을 미워하고 다른 쪽을 사랑하거나 한 쪽을 중히 여기고 다른 쪽을 업신여길 것이다.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아울러 섬길 수 없다”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진정 믿는 사람, 하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영접한다는 것은 더 이상 내가 돈의 노예가 되지 않고 하나님의 종으로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믿고 영접하면 하나님께서 내 삶의 필요를 채워 주십니다. 물질적인 부분도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는 결단을 하고 행할 때 가장 큰 축복은 돈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것을 믿고 또한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는 것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십일조 하시려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손이 떨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해 보시면 알겠지만 십일조 하면 적자가 나서 죽을 것 같지만 죽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채워 주심을 체험합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실제적으로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내가 내 힘으로 모으고 쌓으며 안절부절하며 살지 마시고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드려야 할 십일조 생활을 하십시오. 하나님께 드려야 할 부분 드리며 살자 라는 믿음으로 결단하시고 시작하십시오. 하나님이 주시는 물질의 자유함과 필요를 채워 주심을 체험하실 것입니다.

재물의 위험을 피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고 더 나아가 하늘의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재물을 쌓아 두지 마시고, 나만을 위해 쓰지 마시고 영원한 것에 투자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그러므로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늘에 보물을, 하늘에 우리의 것을 투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영원한 것,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것에 재물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재물을 하나님께서 맡겨 주시고 섬기라고 허락하신 사람을 돕는데, 세우는데 사용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필요를 위해서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섬기고 도울 영혼들을 위해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돈을 어디에 쓰고 있는지 가만히 보십시오. 사람을 돕는데, 사람을 세우는데 쓰느냐 나만을 위해서 쌓아 두려고 하고 나만을 위해 있는가를 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재물을 땅이 쌓아놓으면 돈의 노예가 됩니다. 우리가 죽으면 다 놓고 가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쌓은 물질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그러나 하늘에 재물을 쌓는 십일조 생활과 영혼을 섬기고 돕는 일에 재물을 사용하는 것이영원히 남는 것이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돈에 노예가 되어 살아가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와 영혼들을 위해 흩어 사용하심으로 하늘에서 나중에 적금을 타시는 지혜로운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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