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열왕기하 221:1-20

1 요시야는 왕이 되었을 때에 여덟 살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서른한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여디다는 보스갓 출신 아다야의 딸이다.
2 요시야는 주님께서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하였고,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을 본받아, 곁길로 빠지지 않았다.
3 요시야 왕 제 십팔년에 왕은 아샬랴의 아들이요 므술람의 손자인 사반 서기관을 주님의 성전으로 보내며 지시하였다.
4 “힐기야 대제사장에게 올라가서, 백성이 주님의 성전에 바친 헌금 곧 성전 문지기들이 백성으로부터 모은 돈을 모두 계산하도록 하고,
5 그 돈을 주님의 성전 공사 감독관들에게 맡겨 일하는 인부들에게 품삯으로 주어 주님의 성전에 파손된 곳을 수리하게 하시오.
6 목수와 돌 쌓는 사람과 미장이에게 품삯을 주고 또 성전 수리에 필요한 목재와 석재도 구입하게 하시오.
7 그들은 모두 정직하게 일하는 사람들이니 일단 돈을 넘겨 준 다음에는 그 돈을 계산하지 않도록 하시오”
8 힐기야 대제사장이 사반 서기관에게, 주님의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였다고 하면서, 그 책을 사반에게 넘겨 주었으므로 사반이 그 책을 읽어 보았다.
9 사반 서기관은 그 책을 읽어 본 다음에 왕에게 가서 “임금님의 신하들이 성전에 모아 둔 돈을 쏟아 내어 작업 감독관 곧 주님의 성전 수리를 맡은 감독들에게 넘겨 주었습니다 하고 보고하였다.
10 사반 서기관은 왕에게, 힐기야 대제사장이 자기에게 책 한 권을 건네 주었다고 보고한 다음에 그 책을 왕 앞에서 큰소리로 읽었다.
11 왕이 그 율법책의 말씀을 듣고는, 애통해 하며 자기의 옷을 찢었다.
12 왕은 힐기야 대제사장과 사반의 아들 아히감과 미가야의 아들 악볼과 사반 서기관과 왕의 시종 아사야에게 명령하였다.
13 “그대들은 주님께로 나아가서 나를 대신하여, 그리고 이 백성과 온 유다를 대신하여 이번에 발견된 이 두루마리의 말씀에 관하여 주님의 뜻을 여쭈어 보도록 하시오. 우리의 조상이 이 책의 말씀에 복종하지 아니하고, 우리들이 지키도록 규정된 이 기록대로 하지 않았으므로, 우리에게 내리신 주님의 진노가 크오.”
14 그리하여 힐기야 제사장과 아히감과 악볼과 사반과 아사야가 살룸의 아내 훌다 예언자에게 갔다. 살룸은 할하스의 손자요 디과의 아들로서, 궁중 예복을 관리하는 사람이었다. 훌다는 예루살렘의 제 이 구역에서 살고 있었는데, 그들이 그에게 가서 왕의 말을 전하였다.
15 그러자 훌다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 그대들을 나에게 보낸 그에게 가서 전하시오.
16 나 주가 말한다. 유다 왕이 읽은 책에 있는 모든 말대로, 내가 이 곳과 여기에 사는 주민에게 재앙을 내리겠다.
17 그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고, 그들이 한 모든 일이 나의 분노를 격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의 분노를 이 곳에 쏟을 것이니, 아무도 끄지 못할 것이다.’
18 주님의 뜻을 주님께 여쭈어 보라고 그대들을 나에게로 보낸 유다 왕에게 또 이 말도 전하시오.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네가 들은 말을 설명하겠다.
19 이 곳이 황폐해지고 이 곳의 주민이 저주를 받을 것이라는 나의 말을 들었을 때에, 너는 깊이 뉘우치고, 나 주 앞에 겸손하게 무릎을 꿇고, 옷을 찢고, 내 앞에서 통곡하였다. 그러므로 내가 네 기도를 들어 준다. 나 주가 말한다.
20 그러므로 내가 이 곳에 내리기로 한 모든 재앙을, 네가 죽을 때까지는 내리지 않겠다. 내가 너를 네 조상에게로 보낼 때에는, 네가 평안히 무덤에 안장되게 하겠다.'” 그들이 돌아와서, 이 말을 왕에게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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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2장은 요시야 왕에 대한 말씀입니다. 1절입니다.“요시야는 왕이 되었을 때에 여덟 살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서른한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여디다는 보스갓 출신 아다야의 딸이다”요시아가 8살에 왕이 된 이유는 바로 전장인 열왕기하 21장 후반부에 나옵니다. 요시아의 아버지는 아몬 왕입니다. 55년간 유다를 다스렸던 므낫세 왕이 아몬의 아버지였습니다. 므낫세 왕이 죽은 후 아들 아몬이 왕이 되었지만 왕이 된지 2년 뒤에 신하들이 반역을 하여 아몬 왕을 살해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정권을 잡지 못하고 백성들이 그 반역한 신하들을 다 죽이고 8살 밖에 되지 않는 아몬 왕의 아들 요시아를 왕으로 삼은 것입니다.

어린 나이에 왕이 된 요시야는 어떠한 왕으로 남 유다를 다스렸는지 2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요시야는 주님께서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하였고,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을 본받아, 곁길로 빠지지 않았다” 요시아 왕이 하나님 보시기에 올바른 일, 다윗의 모든 길을 본받아 곁길로 빠지지 않은 삶의 모습이 어떠한 모습인지를 3절부터 우리에게 알려 줍니다. 3-5절 말씀입니다. “요시야 왕 제 십팔년에 왕은, 아샬랴의 아들이요 므술람의 손자인 사반 서기관을, 주님의 성전으로 보내며 지시하였다. “힐기야 대제사장에게 올라가서, 백성이 주님의 성전에 바친 헌금, 곧 성전 문지기들이 백성으로부터 모은 돈을 모두 계산하도록 하고, 그 돈을 주님의 성전 공사 감독관들에게 맡겨, 일하는 인부들에게 품삯으로 주어 주님의 성전에 파손된 곳을 수리하게 하시오”

하나님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하는 왕의 공통적인 모습은 바로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고, 파손된 곳을 보수하고 수리하는 일이었습니다. 다윗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성막을 찾아 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전을 짓고자 합니다. 솔로몬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성전을 짓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던 왕들은 돌보지 않았고, 무너졌고, 더 나아가 성전 안에 우상의 제단이나 신상을 세운 것을 다 치워 버려 다시 하나님 앞에 온전한 예배와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합니다.

요시야 왕도 왕이 된 후에 파손되고 돌보지 못했던 성전을 보수하기 위해 6-7절을 보면 필요한 물품들 즉 목재와 석재를 구입하게 하고 그 일을 위해 힘쓰는 목수와 미장이들, 사람들에게 넉넉한 품삯을 줍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회복하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 성전을 바로 세우는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위해 기도하며 힘쓰기를 원합니다.

요시야 왕은 성전을 보수하는 과정 속에서 율법책을 발견했다는 보고를 받습니다. 8절입니다. “힐기야 대제사장이 사반 서기관에게, 주님의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였다고 하면서, 그 책을 사반에게 넘겨 주었으므로, 사반이 그 책을 읽어 보았다” 그리고 10절을 보면 “사반 서기관은 왕에게, 힐기야 대제사장이 자기에게 책 한 권을 건네 주었다고 보고한 다음에, 그 책을 왕 앞에서 큰소리로 읽었다”

성전에서 발견한 율법책을 전해 받고 그 율법책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듣은 요시야 왕은 그의 옷을 찢으며 회개하며 애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신명기 31:26절에 “이 율법책을 가져다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곁에 두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것은 특별히 왕들에게 주신 명령이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왕들이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섬기고 성전에서도 우상에게 제사를 드리는 악행을 하면서 하나님의 율법책을 어느 곳에 쳐 박아 두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요아스의 할아버지였던 므낫세 왕도 55년간, 그리고 아버지 아몬 왕의 2년의 통치기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지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요시야 왕은 하나님의 율법책의 말씀을 들으면서 자신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말씀과 명령에 불순종하는 모습으로 살아왔었고 그 결과는 재앙이라는 말씀을 마음에 받았기에 요시야 왕은 옷을 찢고 하나님 앞에 애통하며 회개했던 것입니다.

12-20절의 말씀을 보면 요시야 왕은 회개한 후에 훌다 선지자에게 사람을 보내 자신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못했었는데 이제는 어떻게 해야 되고, 우리 민족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을 합니다. 그런 요시야 질문에 하나님께서는 18-20절에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이 곳이 황폐해지고 이 곳의 주민이 저주를 받을 것이라는 나의 말을 들었을 때에, 너는 깊이 뉘우치고, 나 주 앞에 겸손하게 무릎을 꿇고, 옷을 찢고, 내 앞에서 통곡하였다. 그러므로 내가 네 기도를 들어 준다. 나 주가 말한다. 그러므로 내가 이 곳에 내리기로 한 모든 재앙을, 네가 죽을 때까지는 내리지 않겠다. 내가 너를 네 조상에게로 보낼 때에는, 네가 평안히 무덤에 안장되게 하겠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성전을 보수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 그 말씀과 명령에 벗어난 삶을 살았던 것을 받아 들이고 애통하며 회개하는 기도를 드린 요시야의 기도를 들으셨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주님께 엎드려 애통하며 회개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들으신다는 것은 용서하시고 회복하시고 축복하신다는 것입니다.

애통하고 회개한다는 것은 단지 감정적인 순간이 아닙니다. 열왕기하 23:24-25절을 보면 “요시야는 대제사장 힐기야가 주님의 성전에서 발견한 책에 기록된 율법의 말씀을 지키려고, 유다 땅과 예루살렘에서 신접한 자와 박수와 드라빔과 우상과 모든 혐오스러운 것들을, 눈에 보이는 대로 다 없애 버렸다. 이와 같이 마음을 다 기울이고 생명을 다하고 힘을 다 기울여 모세의 율법을 지키며 주님께로 돌이킨 왕은, 이전에도 없었고 그 뒤로도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회개한다는 것은 돌이키는 것입니다. 잘못된 방향과 행동들, 모습들을 24절의 말씀과 같이 없애는 것입니다. 그리고 힘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대로, 뜻대로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한 삶을 요싱 왕이 보였을 때 하나님께서 내리시고자 한 진노를 거두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네가 평안히 무덤에 안장되게 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임할 수 있도록 요시야의 신앙, 요시야의 돌이킴이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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