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레위기 26:1-13

1 너희는 우상을 만들거나 조각한 신상을 세우거나 돌기둥을 세워서는 안 된다. 또 너희가 사는 땅에 조각한 석상을 세우고 그것들에게 절해서는 안 된다. 나는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2 너희는 내가 정하여 준 안식의 절기들을 지켜야 한다. 너희는 나에게 예배하는 성소를 속되게 해서는 안 된다. 나는 주다.”
3 “너희가, 내가 세운 규례를 따르고, 내가 명한 계명을 그대로 받들어 지키면,
4 나는 철 따라 너희에게 비를 내리겠다. 땅은 소출을 내고, 들의 나무들은 열매를 맺을 것이다.
5 너희는 거두어들인 곡식이 너무 많아서 포도를 딸 무렵에 가서야 타작을 겨우 끝낼 것이며 포도도 너무 많이 달려서 씨앗을 뿌릴 때가 되어야 포도 따는 일을 겨우 끝낼 것이다. 너희는 배불리 먹고, 너희 땅에서 안전하게 살 것이다.
6 내가 땅을 평화롭게 하겠다. 너희는 두 다리를 쭉 뻗고 잘 것이며, 아무도 너희를 위협하지 못할 것이다. 나는 그 땅에서 사나운 짐승들을 없애고, 칼이 너희의 땅에서 설치지 못하게 하겠다.
7 너희의 원수들은 너희에게 쫓기다가, 너희가 보는 앞에서 칼에 맞아 쓰러지고 말 것이다.
8 그들 백 명이 너희 다섯 명에게 쫓기고, 그들 만 명이 너희 백 명에게 쫓길 것이다. 너희의 원수들이 너희가 보는 앞에서 칼에 맞아 쓰러지고 말 것이다.
9 나는 너희를 보살펴 자손을 낳게 하고 자손이 많게 하겠다. 너희와 세운 언약을 나는 꼭 지킨다.
10 너희는 지난 해에 거두어들인 곡식을 미처 다 먹지도 못한 채 햇곡식을 저장하려고 해묵은 곡식을 바깥으로 퍼내야만 할 것이다.
11 너희가 사는 곳에서 나도 같이 살겠다. 나는 너희를 싫어하지 않는다.
12 나는 너희 사이에서 거닐겠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
13 내가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나는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어 그들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하였다. 또 나는 너희가 메고 있던 멍에의 가름대를 부수어서 너희가 얼굴을 들고 다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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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읽은 레위기 26장은 하나님께서 이집트 노예 생활에서 구원함을 받아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키라고 명하신 말씀들을 마무리 하면서 이 말씀들을 지킬 때 주시는 복을 구체적으로 알려 주시는 말씀입니다.

1-2절에서는 하나님 외에 다른 우상을 만들거나 섬기지 말라고 명하시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절기들을 지키라고 명하십니다. 그리고 3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내가 세운 규례를 따르고, 내가 명한 계명을 그대로 받들어 지키면”즉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을 따라 순종하면 받고 누릴 하나님의 복이 이것이다 라고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4절부터 13절까지를 보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명령대로 순종할 때 “너희가 이러한 복을 받을 것이다” 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4-5절을 보십시오. “나는 철 따라 너희에게 비를 내리겠다. 땅은 소출을 내고, 들의 나무들은 열매를 맺을 것이다. 너희는 거두어들인 곡식이 너무 많아서 포도를 딸 무렵에 가서야 타작을 겨우 끝낼 것이며 포도도 너무 많이 달려서 씨앗을 뿌릴 때가 되어야 포도 따는 일을 겨우 끝낼 것이다. 너희는 배불리 먹고, 너희 땅에서 안전하게 살 것이다”

6-8절부터 보면 “평화를 누리며 살것이다.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다” 9절에는 “너희의 자손이 번성할 것이다”라고 자손의 축복을 받을 것을 약속해 주십니다. 10절에는 지난 해에 거두어들인 곡식을 미처 다 먹지도 못한 채 햇곡식을 저장하려고 해묵은 곡식을 바깥으로 퍼내아 할 정도로 풍년을 약속하십니다. 9절에 “너희와 세운 언약을 나는 꼭 지킨다”라고 단언하십니다.

이러한 약속들은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한 약속이 아닌 오늘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갈 때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들입니다. 우리의 필요를 풍성하게 채워주시고, 자녀들의 축복, 진정한 평강을 누리게 하시는, 때를 따라 풍요로움으로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순종함으로 누리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은 단지 풍년과 평안, 전쟁에서 승리와 자녀의 축복이 아닙니다. 우리가 받고 누릴 수 있는 하나님의 가장 큰 축복은 11-12절의 축복입니다. “너희가 사는 곳에서 나도 같이 살겠다. 나는 너희를 싫어하지 않는다. 나는 너희 사이에서 거닐겠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사시겠다고 하신 약속, 우리와 함께 동행하시겠다는 약속, 내가 너희의 하나님의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겠다고 하신 약속이 가장 큰 축복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가 함께 하시고, 우리의 하나님이 되신다면 우리가 두려워할 것, 염려할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이 우리 마음 안에 거하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가 되었고, 우리와 늘 함께 하신다는 놀라운 축복의 약속을 받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내 곁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원수로부터 나를 막아 주시고, 내 곁에 계셔서 나의 모든 것을 아시며 나를 풍성하게 그렇게 복 내려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복을 누릴 수 있는 한가지가 바로 하나님 말씀과 명령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순종이 축복의 길입니다. 라고 약속하신 하나님 이십니다.

13절에 “내가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나는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어 그들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하였다. 또 나는 너희가 메고 있던 멍에의 가름대를 부수어서 너희가 얼굴을 들고 다니게 하였다” 하나님이 통치하고 하나님이 다스리는 삶, 여기에 진정한 풍요와 진정한 안식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통치를 따라 살아가는 삶은 바로 복된 삶이요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받고 누리는 삶임을 깨닫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믿음과 결단을 위해 기도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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