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골로새서 1:18-20

18 그분은 교회라는 몸의 머리이십니다. 그는 근원이시며,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제일 먼저 살아나신 분이십니다. 이는 그분이 만물 가운데서 으뜸이 되시기 위함입니다.
19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안에 모든 충만함을 머무르게 하시기를 기뻐하시고,
20 그분의 십자가의 피로 평화를 이루셔서, 그분으로 말미암아 만물을,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나 다 자기와 기꺼이 화해시켰습니다.

—————————————————–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과 우리들에게 교회가 어떠한 곳인가를 몸의 비유로 설명했습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는 성도들의 모임이고, 그 모임과 성도들은 그리스도 예수의 몸을 이루는 지체들이고 예수님을 그 몸의, 교회의 머리가 되게 하셔서 몸이 머리의 지시를 따르듯이 몸의 머리가 되신 예수님의 지시와 인도함대로 따르는 모임이 바로 교회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십니까? 18절을 다시 보겠습니다. “그분은 교회라는 몸의 머리이십니다. 그는 근원이시며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제일 먼저 살아나신 분이십니다. 이는 그분이 만물 가운데서 의뜸이 되시기 위함입니다” 그는 근원이라는 말은 beginning, 즉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무엇의 시작, 근원입니까? 그리스도는 교회의 근원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오신 후에 오순절 날에 시작된 것입니다. 마태복음 20장에 예수님께서 베드로가 예수님에게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라고 예수님께서 하나님, 세상의 주관자이심을 깨닫고 고백했을 때 예수님께서 내가 베드로 너의 고백을 하는 사람들을 통해 내 교회를 세우겠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시작이십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와 나의 주인, 즉 나의 머리 되시는 분임을 인정하고 그 분의 뜻대로 따라 사는 사람들의 모임이 바로 교회라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 왜 문제가 생깁니까? 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 가운데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여전히 예수님이 아닌 자신들이 주인 되어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주인이 되어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은 단순합니다. 예수님이 나의 주인 되게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묻고 그 뜻에 내 생각, 내 방법 내 계획, 내 감정을 내려놓고 순종하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주님을 머리로 삼고 그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교회에 분쟁이 있겠습니까? 없습니다. 얼마나 주님을 머리로 삼고 살아가는 성도들이 많느냐가 교회가 하나되고 행복하고 기쁜 교회가 되는냐의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18절에 “그는 근원이시며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제일 먼저 살아나신 분이십니다. 이는 그분이 만물 가운데서 의뜸이 되시기 위함입니다”먼저 살아 나셨다 라는 말은 단지 예수님이 처음 부활하셨다는 말이 아니라 부활의 주인이라는 뜻입니다. 1:15 “그 아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오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분이십니다”먼저 나신분이십니다. 이 말은 예수님은 창조의 주인이라는 말입니다. 죽은 자들 가운데 먼저 나신자라는 것은 예수님이 죽은 자들 가운데 부활하신 자의 주인이시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죽었던 영이 다시 살아난 자들, 즉 영적으로 부활한 자들의 모임이기에 부활의 근원이시오 처음 되시는 예수님이 머리이십니다. 사람들이 모인 곳이 교회가 아니라 영적으로 죽었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죽었던 영이 산 사람들의 모임이 교회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예수님이 만드셨습니다. 어떻게 만드셨습니까? 죽었던 자들을 살리심으로 만드신 것입니다.

요한일서 5:11-12 “그 증언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다는 것과 바로 이 생명은 그 아들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 아들을 모시고 있는 사람은 생명을 가지고 있고 하나님의 아들을 모시고 있지 않는 사람은 생명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에 의해 하나님의 생명이 주어진 자들의 모임입니다. 과거 우리는 영적으로 죽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죽어 있다는 것도 모르고 살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음으로 우리에게 놀라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안에 죽었던 영혼이 살았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함으로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사람들의 모임이 교회입니다. 고린도후서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예수를 믿으면 놀라운 변화, 즉 우리 안에 하나님의 생명이 거하십니다. 부활의 능력, 죽은 자를 살리는 하나님의 능력이 거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통제를 받기만 하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신분이고 이것이 교회입니다.

그렇기에 진정한 교회는 하나님과 화목한자들의 모임입니다. 19-20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안에 모든 충만함을 머무르게 하시기를 기뻐하시고 그분의 십자가의 피로 평화를 이루셔서 그분으로 말미암아 만물을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나 다 자기와 기꺼이 화해시켰습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하신 일, 또한 우리의 머리가 되셔서 우리로 하여금 하시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이유는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케 하시기 위함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우리와의 막힌 담, 죄로 인해 깨진 관계를 화목케 하셨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예수님으로 인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자들의 모임입니다. 죄 사함을 받은 자들의 모임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언제나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내 힘으로 이 자리에 나와 앉아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 잘남과 의로움으로 그리스도의 몸에 동참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존재였습니다. 탕자와 같이 멀리 떠나 영적으로 죽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 위에서 죄의 값을 갚아 주었습니다. 죄로 인해 원수 되었던 우리를 화목케 하셨습니다. 그 그리스도의 공로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어서 교회를 이루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목함을 입은 자들의 모임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화목한 삶을 살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서로간에 화목해야 합니다. 이것이 마땅하지 않습니까?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서로간의 삶이 화목해지는 삶입니다. 그런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와 다르다고,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내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내 뜻대로 하지 않는다고 미워합니다. 담을 쌓습니다. 다투고 싸웁니다. 각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취향이 다릅니다. 만약 교회 벽 색깔을 어떤 색깔로 하면 좋을지 의견을 물으면 각자마다 원하는 색깔이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것이 틀린 것이 아닙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고, 이해하고, 더 나아가 나보다 더 낫게 여겨서 하나됨을 위해 내 의견과 원함을 내려놓을 때 화목됨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화목케 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생명을 버리셨는데 우리는 별것 아닌것 가지고 갈라서고 나눠지면 안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삼는 몸입니다. 교회는 화목케 하심을 입은 자들의 모입니다. 이것을 기억하시고 머리 되신 예수님께 통제를 받으며 화목케 하는 일에 힘쓰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Follow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