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골로새서 1:18

18 그분은 교회라는 몸의 머리이십니다. 그는 근원이시며,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제일 먼저 살아나신 분이십니다. 이는 그분이 만물 가운데서 으뜸이 되시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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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어제 함께 나눈 골로새서 1:15-16절에서 예수님께서 하나님께서 누구신지를 우리에게 알려 주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하나님의 형상이시오,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며, 그 모든 창조물들, 자연세계, 그리고 그 모든 창조물을 주관하시는 창조의 존속자이시며 우리 인간을 포함하여 창조된 모든 창조물들은 모두 하나님을 위해 창조된 것임을 설명했습니다. 우리가 믿고 따르는 예수님께서 그러한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알고 믿고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삶, 하나님께서 원하시는대로 살아가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존재하는 이유, 하나님이 나를 만드시고 창조하신 이유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여 구원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의 모임이 바로 교회입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해 간단하지만 분명하고 단호하게 설명한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교회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분명하게 설명합니다. 교회가 무엇인가를 바로 알아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 기뻐하시는 신앙생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무엇입니까? 바울은 우리에게 교회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 몸에 교회를 비유해 주셨습니다. 우리 몸을 잘 관찰하면 교회가, 교회의 기능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18절에 “그분은 즉 예수님은 교회라는 몸의 머리이십니다” 라고 설명합니다. 에베소서 4:15절에는 “온 몸은 머리이신 그리스도께 속해 있으며, 몸에 갖추어져 있는 각 마디를 통하여 연결되고 결합됩니다. 각 지체가 그 맡은 분량대로 활동함을 따라 몸이 자라나며 사랑 안에서 몸이 건설됩니다” 우리의 몸은 크게 머리와 몸으로 되어 있습니다. 팔과 다리가 있지만 전체를 몸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머리가 몸 전체를 움직이도록 지시하고 몸은 머리의 지시를 받습니다.

예수를 믿는 성도된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바로 그 몸의 머리라는 것입니다. 즉 성도된 우리들이 교회를 이루는 예수님의 몸이요 각 지체들이고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교회의 머리, 우리들의 머리가 되신다는 말씀의 의미는 교회는 그리스도 예수께서 Control 하는 사람들의 모임, 예수님의 뜻대로 순종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바로 교회라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 사람들의 모임이 바로 교회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간단한 진리를 잊고 삽니다. 교회를 종교적인 단체로 이해하고 다닙니다. 종교적으로 안위를 받기 위해, 종교 생활을 찾기 위해서 여러 종교 가운데 기독교를 택하고 교회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는 교제의 장소로 생각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나와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러나 그것은 교회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를 회사처럼 생각합니다. 평신도 위에 사무집사, 그 위에 집사, 부장, 그 위에 권사, 안수집사, 장로, 목사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직책은 있지만 그것이 위 아래를 나누는 곳이 아닙니다. 더 섬기는 사람들에게 주는 것이 직책입니다. 또한 그곳이 진정한 교회라면 내 생각과 내 방법대로 교회를 섬기고 이끄는 것이 아니라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인도하심과 명령에 순종해 나가는 곳이 교회입니다. 교회의 모든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통제를 받는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머리 없는 몸을 본 적이 있습니까? 목이 잘린 뱀이나 닭 무섭습니다. 흉측합니다. 머리 없이는 살 수도 없고, 머리가 없는 것들은 흉측합니다. 종종 그림 속에 나오지만 몸에 다른 머리가 붙어 있으면 그것도 흉측합니다. 그런데 종종 교회들이 교회라는 이름으로 모였지만 예수님이 머리가 되시어 교회를 이끄셔야 하는데 전통이 교회를 이끄는 교회도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하려고 하면 전에 우리 교회는 그렇게 한 적이 없다고 막습니다. 오래된 성도들, 집사님들, 장로님들이 교회의 머리가 되어서 교회를 좌지우지 하는 교회도 있습니다. 어떤 교회는 무엇인가 열심히 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과 상관없는 일을 합니다.

어떤 교회에는 사람의 목소리만 가득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간곳없고 하나님의 영광은 상관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자신의 안건과 자신의 감정대로 합니다. 하나님의 통제를 받지 않는 교회입니다. 그러한 교회에는 성령의 역사, 영광도 없습니다. 부흥도, 삶에 변화가 없습니다. 능력도 없습니다. 종교 생활을 할 뿐입니다. 자신의 의견만 낼 뿐입니다. 그것은 교회가 아닙니다. 목사이든 집사이든, 성도이든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께 통제를 받아야 합니다.

교회만이 아닌 교회를 이루는 우리 각자 한 사람 한 사람, 즉 나의 삶도 삶의 주인이시오, 머리가 되신 그리스도께 통제를 받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주님의 뜻대로 모든 삶에 순종하며 살아가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신앙과, 돈과, 취미생활, 가정생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일과 사역과 봉사에서, 날마다 하는 말과 생각에서 그리스도의 통제를 받고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있습니까? 우리 교회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리스도의 통제를 받고 있는 곳, 그리스도의 말씀과 뜻에 순종하며 사는 삶이 바로 교회라는 것입니다. 건물이 있다고 교회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모였다고 교회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통제를 받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 교회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의 기도와 삶이 참된 교회를 세우기를 기도하기 원합니다. 참된 교회, 즉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시는 삶,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인이 되시어 명하시는대로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서 순종하며 움직이는 교회와 삶이 되기를 기도하기 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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