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칼럼은 올랜도 비전교회 김인기 은퇴 목사님의 칼럼입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본질에 관한 좋은 글이라 생각되어 옮겨봅니다.
저는 신앙생활을 통해서 반복해서 누려야 하는 것은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계실 때 “음식을 탐하는 자”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잔치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고 음식과 함께 사람들의 관계를 만들어 가신 모습이 분명했습니다. 물론 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의 모습은 우리 죄를 위해 고난 당하시는 모습과 멸망으로 달려가는 세상을 탄식하시며 기도하시는 모습들도 많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러 오신 예수님의 사명에 초점이 맞추어졌기 때문입니다.
실제 예수님의 삶 자체는 기쁨이 충만하시고, 농담도 잘 하시며,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거하실 장래의 기쁨을 누리며 사셨기에 그 어려운 고난의 길을 잘 감당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우리들도 즐기는 신앙생활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인생 그러면 맛있는 것 많이 먹고 감정적인 쾌락을 먼저 머리에 떠 올리지만 (늘 그런 것이 기쁨이라고 착각하고 사는데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제가 말하는 즐거운 인생이란 예수님처럼 하나님 나라 속에서 영원한 것을 오늘 누리는 기쁨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사업이나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 중에 예수님을 모른다는 이유 한 가지 때문에 그 영혼을 섬기는 즐거움을 말합니다. 희생과 손해가 분명한데도 주님이 인정해 주실 것 같은 성취감에서 오는 감사의 마음입니다. 전혀 아닐 것 같았던 사람이 예수 믿고 변화된 삶을 사는 모습을 목격할 때 느끼는 신기한 감격을 말합니다.
이런 즐거움은 사실 환경의 지배를 거의 받지 않습니다. 좋은 환경이면 좋아서 좋고, 어려운 환경이면 극복할 기회라서 더 좋아합니다. 이런 신앙생활에는 결과에 대한 조급함이나 악한 사람들의 공격에 의연합니다. 사실 주님이 좋아하시는 것이기에 하는, 동기가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에 근거하는 섬김은 하나도 남김없이 계산된다는 믿음이 있어서 즐겁습니다. 그래서 낙심할 일이 없습니다.
별로 실망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에 대한 기대보다 하나님에 대한 기대가 믿음의 근거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수고와 섬김을 다 기억해 주십니다. 진정으로 회개하면 죄는 기억도 안하시지만 하나님 때문에 하는 섬김은 모조리 기억해 주십니다. 저는 우리 교회 모든 분들이 신앙생활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연습방법이나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렇게 하겠다고 맘만 먹으면 즐길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