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에서 금을 채취했던 사람들의 모습을 가끔씩 서부 영화에서 봅니다. 수없이 강에서 흙을 퍼내어 뜰채로 흙과 돌을 걸러내서 그 안에 있는 아주 소량의 금을 찾아냅니다. 내가 뜨는 대로 금을 찾는 곳은 없습니다. 광산에서도 땅을 깊이 파 내려가 금을 찾을 때도 수많은 돌들과 흙 속에서 금을 찾아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금을 캐는 사람이 만약 금보다는 돌들이 더 많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있다면 금을 얻기 어려울 것입니다.
어떤 책을 사서 읽을 때 그 책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한 장 한 장, 한 구절 한 구절이 마음에 다가오는 책은 없습니다. 그 책의 많은 페이지 중에서 그 시간, 그 상황 속에 내 마음에 도전을 주고 감동을 주고 깨닫게 하는 한 줄, 한 문장만 발견해도 그 책은 나에게 도움을 준 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설교 말씀을 들을 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설교 말씀을 30-40분간 들을 때 모든 말씀이 다 내 마음에 만져주고, 은혜가 되고, 도전이 되는 말씀으로 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듣는 하나님의 말씀에 중에서 내 마음에 도전과 깨달음을 주는 한 단어, 한 말씀이 있다면 그것에 감사하고 그 말씀을 붙잡고 내가 변하고, 행동하며 살면 그 말씀이 축복된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도 내 마음에 꼭 드는 사람, 하는 모든 말과 행동이 내가 좋아할 것들만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분명 함께 지내다 보면 내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과 행동, 말을 합니다. 내 뜻과 생각대로 하지 않는 모습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좋은 장점 하나, 좋은 모습 하나를 인정하고, 고마워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대한다면 좋은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좋은 관계를 지속해 나가고, 행복과 기쁨을 나누는 사이가 되기 위해서는 상대의 단점이 아닌 장점을 볼 수 있는 눈과 그 사람이 있는 그대로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시는 것도 상황을 바꾸고, 사람을 바꾸려는 노력보다도 내 생각과 마음을 새롭게 하라는 것입니다. 즉 부정적이고 안 좋은 것에 초점을 맞추어 불평하고 불만 하는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영의 생각으로, 주님과 함께 생각함으로 많은 부족한 것과 단점들도 있지만 긍정적이고 좋은 것을 보고 말하고 나누는 삶을 통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랑의 관계, 축복된 관계로 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숙한 신앙이요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영적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