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창립 50주년 감사예배가 몇주 남지 않았습니다. 몇 달 전부터 창립 기념 예배를 위해 모임을 갖고 준비할 것을 의논하고 준비해 오고 있습니다. 창립예배에 초대할 초대장, 포스터, 그리고 배너, 그리고 오시는 분들에게 드릴 선물로 “헤이워드 교회 창립50주년 감사예배” 라고 수놓은 수건을 한국에서 주문하여 지난 주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설교를 해 주실 목사님과 축사를 해 주실 분들, 축가를 해 주실 분들을 선정하여 부탁을 드렸습니다. 저녁 식사를 위해 아름답게 식탁을 치장하기 위해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고, 친교부에서는 오실 분들의 저녁 메뉴를 상의하여 맛있고 정성스러운 식사를 대접할 하려고 식사를 담을 용기까지 신경 써서 준비하고 계십니다.

드러나지 않기에 쉽게 준비되었겠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초대장, 포스터, 배너를 디자인하느라 수고했고, 가격을 알아보고 연락해서 일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섬기기 위해서 맡은 부분들을 애써 주신 분들에게 감사해야 할 부분입니다.

오늘 본당 앞에 미리 50주년 창립 기념예배 배너를 달았습니다. 영어로 50 Jubilee “Gratitude & New Revival”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Juilee 라는 말은 구약 성경에서‘희년’즉 레위기 25장에 나오는 규정으로 안식년 (7년) 이 일곱 번 지난 후에 맞이하는 50년째 되는 해를 뜻합니다. 히브리어로는 ‘숫양의 뿔 나팔’을 뜻하는 ‘요벨(Yobel)’에서 유래했으며, 나팔을 불어 자유를 선포하는 해방과 회복의 해입니다. 길게 설명하지는 않겠지만 희년에는 가난 때문에 팔았던 땅이나 집이 원래 주인이나 가족이 돌려받게 됩니다. 빚 때문에 종이 되었던 동족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유를 얻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경제적 채무가 모두 면제됩니다. 이 시대로 말한다면 ‘Revival” 즉 ‘회복과 새로운 부흥’을 의미합니다.

우리 교회가 세워진지 50년의 시간동안 하나님께서 은혜로 지켜 주셨음을 알기에 “Gratitude” 즉 “감사”할 수밖에 없고, 이제 다시 새로운 50년의 시간을 새롭게 회복시키시고 부흥케 하실 것을 간구하는 교회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 50 Jubile “Gratitude & New Revival” 즉 “50주년(희년)의 감사와 새로운 부흥”는 배너의 뜻입니다.

배너의 글귀처럼 창립 기념 예배를 맞이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 교회를 위해 그동안 수고하고 애써주신 성도님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 그리고 이제 또 다시 새롭게 부흥케 하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바라며 힘을 다해 주님의 뜻과 교회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기를 원합니다.

Category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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