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 펜데믹으로 인해 대면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함께 모여 예배드리고, 함께 만나 교회에서 식사하며 교제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던 그 당연함이 우리가 부르는 찬양의 가사처럼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라고 당연함이 아닌 축복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펜데믹 속에서 신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롭게 시작된 것 축복된 것이 있다면 주중 새벽 예배를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 전에는 일찍 일을 가시는 분들이나, 교회에서 멀리 사시는 분, 혹은 차를 타고 오시지 못하는 분들은 주중 새벽예배에 참석하시 못하셨습니다. 하지만 카톡 라이브로 새벽 예배에 참석하실 수 있게 되어서 그동안 참석하실 수 없었던 많은 성도님들이 하루를 찬양과 말씀, 그리고 중보기도로 참석하고 계십니다.

이제는 “멀어서, 운전하지 못해서 새벽예배에 참석하지 못합니다” 라는 변명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 능력은 희생에서 나옵니다. 첫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는 희생, 말씀을 통해 초점을 하나님께 맞추어 시작하고자 편한 잠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희생과 결단 속에 하나님께서 하늘의 만나를 허락하시고 영적인 힘과 지혜를 말씀 속에 주시고, 기도함 속에 위로와 평강과 담대함,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하십니다. 아직 주중 새벽예배에 참석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신청하셔서 새벽 6시부터 시작되는 예배로 하루를 시작하시는 결단이 있기를 원합니다.

또 한 가지 펜데믹 속에서 신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롭게 시작된 것은 성경 통독 카톡방입니다. 매일 읽어야 할 성경 본문을 받고 그날 읽은 분량을 읽고 “완료”라고 카톡방에 올리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구약 통독반, 신약 통독반으로 나누어서 각 카톡방에 여러 성도님들이 신청하여서 진행되어 왔습니다. 혼자 성경을 매일 읽겠다고 결단해서 한해동안 끝까지 지켜 나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단체 카톡방에 함께 있어서 읽으신 분들이 “완료” 라고 올리는 카톡 알림을 통해 정해진 성경을 읽게 됨으로 일년에 한번 성경을 통독하게 됩니다. 덤으로 성경 통독을 마치면 예쁘게 만들어진 “성경통독 완료증”과 선물까지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요, 금보다 귀한 믿음을 세워주는 영혼의 양식인 성경을 매년 통독한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이번주부터 2024년도 신구약 성경통독을 새롭게 시작합니다. 아직 동참하지 않으신분들이 계신다면 꼭 함께 동참하셔서 올 한해 끝까지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카톡 성경통독방에 동참하시기를 바랍니다.

Category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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