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로 2021년이 다 지나가는 이시간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약 1년 반동안 그동안 너무나 당연하게 여겼던 교회에 나와 대면으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드리다가 이제 대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 동안 집에서, 교회에서 모였던 목장 모임도 가지지 못하고 약 2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2년이란 시간 동안 목장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사를 가신 목자님 가정,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소천하신 성도님들, 여러 이유로 교회에 참석하지 못하시는 성도님들 …

그런 상황에서 2022년 새해를 맞이하기전에 목장을 재정비하는 필요가 있기에 원하는 목장을 1,23순위로 제출하는 시간을 가졌고 가능한 1순위로 원하신 목장에 편성되실 수 있도록 해서 목장을 편성했습니다. 대부분은 기존에 계시던 목장을 원하시는 성도님들이 많으셨고 목장 숫자가 적어지면서 다른 목장을 택하셔야 하는 성도님들이 계셔야 했기에 기존 목장에 새로운 성도님들이 더 영입되어 숫자가 많아지는 몇 목장들이 있습니다.

여전히 새로운 변이 코로나가 일어나는 상황이기에 목장 모임을 100% 예전처럼 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목장을 통하여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명들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목장에 새롭게 들어오신 목원들과 함께 주님의 사랑으로 하나됨을 잘 이루시고 작은 교회의 모습으로 함께 사랑하고, 섬기고, 말씀과 기도함 속에 주님의 제자로 세워지며 영혼을 구원하는 사명을 위해 힘을 모으는 목장이 되기를 원합니다. 목자 목녀, 목동님을 중심으로 섬김을 받는 모습을 벗어나 함께 섬기며 기쁘고 즐겁게 신앙의 길을 걸어가는 영적인 가족의 모습이 되기를 원합니다.

2021년 한해를 뒤로 하고 이제 2022년 새해를 맞이하는 시간 속에 하나님의 교회와 새로 시작되는 가정교회인 목장에 회복과 부흥이 일어나고 사랑과 기쁨, 웃음과 행복이 넘치기는 모습이 될 수 있도록 한 마음이 되어 힘써 섬기고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Category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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