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골로새서 1:12-14

12 그리하여 성도들이 받을 상속의 몫을 차지할 자격을 여러분에게 주신 아버지께, 여러분이 빛 속에서 감사를 드리게 되기를 우리는 바랍니다.
13 아버지께서 우리를 암흑의 권세에서 건져내셔서, 자기의 사랑하는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습니다.
14 우리는 그 아들 안에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

본문 13-14절은 사도 바울이 골로새 교회 성도들과 우리들을 향하여 우리가 어떠한 구원을 받았는지를 알려 주는 말씀입니다. 13절입니다. “아버지께서 우리를 암흑의 권세에서 건져내셔서, 자기의 사랑하는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습니다”아버지께서 즉 하나님께서 우리를 암흑의 권세에서 건져 내셨다고 말합니다. 암흑의 권세가 무엇입니까? 암흑의 권세란 죄의 권세입니다. 암흑의 권세란 사단의 권세입니다. 암흑의 권세란 지옥의 권세입니다.

구약에서 예를 든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로 왕의 권세에 사로잡혀 400년간 이집트에 노예생활을 했었습니다. 최강대국이었던 이집트와 바로 왕에게서 벗어날 힘도 방법도 없이 평생, 영원토록 노예로 살아야 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와 신신하실 약속으로 모세를 택하여 이집트로 보내어 10가지의 재앙을 내리시고 마지막 10번째 재앙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린양의 피를 문지방에 발라서 죽음의 천사가 이집트의 모든 장자를 죽일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피로 인해 죽음에서 벗어났고 결국 이집트의 권세에서, 바로 왕의 권세에서 건져냄을 받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옮김을 받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 믿는 우리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들,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지체가 된 성도들은 바로 이집트 바로 왕의 권세에 노예생활하던 우리를 하나님께서 죄의 권세, 암흑의 권세, 즉 죽음 후 죄의 심판을 받아 영원한 지옥에 떨어져 영원한 죄의 형벌을 받아야 할 우리들을 자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십자가의 은혜로 우리를 사랑하는 아들의 나라, 주님의 나라의 백성으로 영원한 천국으로 옮기셨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의 의미를 세상 사람들은 알지 못합니다. 자신들이 지금 암흑의 권세에 잡혀 있다는 사실, 죄의 권세에 사로 잡혀 있다는 사실, 사단의 손 아귀에 사로 잡혀 죄 가운데 살아가고 있고 결국 죽음 후에 죄의 심판을 받아 영원한 지옥 불에 던져 진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우리들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듣기 전에 이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2:1-3절에 “여러분도 전에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사람들입니다. 그 때에 여러분은 허물과 죄 가운데서, 이 세상의 풍조를 따라 살고, 공중의 권세를 잡은 통치자, 곧 지금 불순종의 자식들 가운데서 작용하는 영을 따라 살았습니다. 우리도 모두 전에는, 그들 가운데에서 육신의 정욕대로 살고, 육신과 마음이 원하는 대로 행했으며, 나머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날 때부터 진노의 자식이었습니다” 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를 믿어 성령님이 우리 마음에 들어오셔서 영적인 눈을 뜨게 하셔서 하나님의 말씀이 깨달아지기 시작하면서 우리가 과거에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것처럼 “내가 암흑의 권세 가운데 살았었구나. 그동안 내가 잘 산것 같았지만 결국 육신의 정욕대로 살았고, 육신의 마음이 원하는대로 살았구나. 그것이 바로 죄였구나. 그리고 암흑의 권세, 죄에 사로 잡혀 영원한 지옥에, 어둠의 나라에 들어갈 저주 받을 운명, 죄의 심판을 받아야 할 진노의 자식이었구나” 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참된 구원의 길이구나. 예수님이 진정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구원자이시구나. 하나님의 은혜와 택하심으로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아들의 나라, 천국 백성이 되었구나” 라는 깨닫기에 하나님께 감사와 감격함으로 주님을 따르고 섬기겠다고 결단하게 되는 것입니다.

14절의 “우리는 그 아들 안에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라는 이 말씀이 얼마나 귀한 은혜요 축복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찬양하고 기뻐하고 감사해야 할 가장 큰 이유는 14절의 “우리는 그 아들 안에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라는 것입니다. 이 은혜, 이 축복이 얼마나 큰지를 깨달을 때 우리가 하나님께 합당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아들 안에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아버지께서 우리를 암흑의 권세에서 건져내셔서, 자기의 사랑하는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습니다”라는 분명한 깨달음이 있을 때 영원한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이 땅에서 믿음의 삶, 모든 성도를 사랑하는 삶, 더 나아가 모든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강하게 되어 기쁨으로 끝까지 참고 견딜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결과가 12절의 말씀입니다. “그리하여 성도들이 받을 상속의 몫을 차지할 자격을 여러분에게 주신 아버지께, 여러분이 빛 속에서 감사를 드리게 되기를 우리는 바랍니다” 영원한 천국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주님의 능력으로, 주님의 뜻대로 믿음의 삶, 사랑의 삶, 헌신의 삶, 인내의 삶, 기쁨의 삶을 산 우리에게 하늘에서 받을 영원한 상속의 몫을 받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영원한 면류관, 이 땅에 어떠한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축복을 하늘에서 누리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저와 여러분들은 이러한 놀라운 영원한 하나님의 약속과 천국의 축복과 상을 약속 받은 자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이 땅이 아닌 천국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있습니다. 우리가 받은 그 놀라운 구원, 암흑의 권세에서 건져내어 사랑하는 아들의 나라로 우리를 옮기셨고,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 죄 사함을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담대함과 기쁨, 감사함으로 주님을 섬기는 하나님의 백성들과 교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Follow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