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골로새서 1:15-17

15 그 아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분이십니다.
16 만물이 그분 안에서 창조되었습니다.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 왕권이나 주권이나 권력이나 권세나 할 것 없이, 모든 것이 그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고, 그분을 위하여 창조되었습니다.
17 그분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은 그분 안에서 존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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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이 하늘에 소망을 두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믿음의 삶을 살고 모든 성도를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음으로 인하여 감사하며 골로새 교회 성도들을 위해 신령한 지혜와 총명으로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식과 그 뜻대로 행하는 하나님께 합당한 삶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했습니다. 사도 바울의 기도는 우리가 기도해야 할 기도의 제목인 것입니다. 우리가 우선적으로 기도해야 할 기도를 알려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믿음으로 행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그 뜻대로 행할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여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과 뜻대로 행할 때 부딪히는 여러 가지 고난과 어려움, 시련을 기쁨으로 끝까지 참고 견딜 수 있기를 기도하기 원합니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를 위해 기도한 후에 15절부터 마지막절까지를 보면 예수님이 누구신지, 예수님의 십자가의 복음이 무엇인지에 대해 분명하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2장에서는 이단과 잘못된 가르침에 대한 반박을 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 이유는 그 당시 골로새 교회에 예수님에 대한 영지주의 즉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 그리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삼위일체의 한 분이심이 잘못되었다고 가르치는 사상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앙에 가장 중요한 것, 구원 받기 위해 분명히 알아야 할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다시 한번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 가르침이 이 시대에 누구보다 우리에게 필요한 말씀입니다. 이 시대를 보면 예수 외에도 구원이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직 한길이 아닌 여러 가지 길이 있기에 예수 외에도 구원 받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가르칩니다. 구원과 신앙의 중심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바로 알고 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첫째, 하나님의 형상이시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15절 “그 아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오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분이십니다” 라고 말씀합니다. 형상이라는 단어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것이 형상입니다. 사자를 한번도 본 전이 없는 사람에게 사자를 말로 설명하는 것 보다 그림을 그려 보여 주면 훨씬 이해가 쉽습니다. 그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누구십니까? 하나님은 보이지 않으시는 영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해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출애굽기에 보면 모세가 당신의 얼굴을 보기를 간청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출애굽기 33:20 “내가 너에게 나의 얼굴은 보이지 않겠다. 나를 본 사람은 아무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거룩한 하나님을 직접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를 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를 볼 수 있는 형상이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14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계셨다. 우리는 그의 영광을 보았다”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의 모습이요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것입니다. 영이신 하나님을 직접 볼 수 없지만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키가 얼마나 크고, 코와 입은 어떻게 생겼고 체격은 어떠하냐가 아닌 하나님의 성품을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사람들과 함께 지내시면서 보여 주신 모습을 통해 하나님이 어떠하신 분이신가를 직접 경험하여 알게 하신 것입니다.

인간의 몸으로 오신 하나님의 형상이신 예수님은 그 당시 모든 사람들이 멸시하고 천대했던 세리와 창녀를 친구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들과 함께 식사했습니다. 병든 자들을 보시면 불쌍히 여기시고 고쳐 주신 사랑의 하나님이심을, 긍휼의 하나님이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어떤 삶이 올바른 삶이고 축복된 삶인지를 용서하심과 오래 참으심으로 보여 주시고 말씀해 주신 거룩하신 하나님이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풍랑이 이는 바다를 말씀 한마디로 잠잠케 하셨고, 문둥병자, 38년 된 병자, 앉은뱅이, 장님, 죽은 자를 살리시고 수많은 기적을 말씀 한마디로 가능케 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형상, 바로 하나님 바로 그분이셨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 분을 나의 죄를 고백하고 주님으로 영접하면 그 분이 바로 내 안에 함께 거하시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3:20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리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이 말씀을 전도할 때 사용하지만 이것은 믿는 우리들에게 주시는 초대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날마다 문을 열고 하나님의 영광이신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날마다 주님을 만나고 마음 문을 열고 만나야 합니다. 우리는 아무나 만나서 식사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가족들과 함께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와 날마다 식사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15-16절 “그 아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오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분이십니다. 만물이 그 분 안에서 창조되었습니다.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 왕권이나 주권이나 권력이나 권세나 할 것 없이 모든 것이 그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고 그분을 위해서 창조되었습니다”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었기 때문에 창조주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누구신가? 이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진화론을 배워 왔습니다. 빅뱅이라는 어느날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서 우주가 생기고, 해와 달이 생기고, 별들이 생기고, 단세포 아메바에서부터 시작되어 돌연변이가 일어나고, 진화되어서 수천만의 동물들과 식물, 자연이 형성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럴 수 없는 것입니다. 모든 만물, 모든 생물을 창조하시고 또한 다스리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한가지 예로 지구는 매일 한번 자전을 하고 일년에 한번 동일한 궤도와 거리를 유지하며 태양을 공전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따라 돌고 있습니다. 그래서 낮과 밤이 계절이 있는 것입니다. 우연히 도는 것이 아닙니다. 지구가 지금보다 조금만 태양에 가까이 가거나 혹은 조그만 뒤로 떨어지면 사람이 살 수 없는 사막화가 되든 꽁꽁 얼어 붙습니다. 그래서 17절 “그분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은 그분 안에서 존속합니다”그 분이 창조주이시고 만물이 그 분에 의해서 의지되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창조의 존속자이십니다.지금도 별들이 궤도를 따라 도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관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우리가 살아 갈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머리에 핏줄 하나만 터져도 문제가 생깁니다. 온몸이 마비가 됩니다. 죽습니다. 심장이 일분만 뛰지 않으면 죽습니다. 혈관이 막히든,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그 바이러스를 백혈구가 이기지 못하면 병이 들고 온몸이 무너지고 죽음에 이릅니다. 우리가 병들고 죽을 수 있는 이유는 수없이 많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숨 쉬고 살아 있는 이유는 우연히, 당연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의 생명을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깨닫고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렇게 건강하게 사는 것, 숨 쉬는 것,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고 소화할 수 있는 것 얼마나 감사한지요. 작은 병도 내 마음대로 다스리지 못합니다. 내 마음도 다스리기 어렵습니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나쁜 습관을 이기지 못합니다. 우리는 누구의 힘으로 살아갑니까? 오늘 놀라운 말씀을 주님께서 말하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대신 죽으신 분, 나를 초청하시는 분, 그분이 바로 내 삶의 지탱자이십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을 붙잡고 계시는 것입니다. 내 건강, 내 가정, 내 자녀, 내 사업도, 교회도 하나님께서 붙잡고 계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창조의 목적이십니다. 16절 “모든 것이 그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고 그분을 위해서 창조되었습니다”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창세기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느니라”천하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1:26절을 보면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만들자” 우리가 라고 말합니다. 삼위일체이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1장에 예수님이 계셨습니다. 그 분이 이 땅을 만드셨습니다. 왜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창조하셨는가에 대해서도 골로새서에 분명히 “그 분을 위하여” 즉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을 위해서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는 이유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창조물은 그리스도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물어 보아야 합니다. 내가 지금 살아가는 것이, 내가 지금 결정하고 행동하려는 것이, 내가 말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기쁘시게 하고 영광스럽게 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는가를 물어야 합니다. 내가 존재하는 이유, 하나님이 나를 만드시고 창조하신 이유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창조주이십니다. 내가 살아야 하는 삶의 이유입니다. 우리가 믿고 따르는 예수님께서 그러한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알고 믿고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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