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창세기 3:1-5

1 뱀은, 주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들짐승 가운데서 가장 간교하였다. 뱀이 여자에게 물었다. “하나님이 정말로 너희에게, 동산 안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느냐?”
2 여자가 뱀에게 대답하였다. “우리는 동산 안에 있는 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다.
3 그러나 하나님은, 동산 한가운데 있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다. 어기면 우리가 죽는다고 하셨다.”
4 뱀이 여자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
5 하나님은, 너희가 그 나무 열매를 먹으면, 너희의 눈이 밝아지고, 하나님처럼 되어서, 선과 악을 알게 된다는 것을 아시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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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말씀은 첫 인간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서 금하신 한 가지 명령인 선악과 사단의 유혹에 빠져 범하는 죄를 짓는 사건에 관한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너무나 많은 놀라운 축복들과 자유들을 에덴동산에서 누리고 있음에도 단 하나 금하신 명령을 범하는 모습 속에서 우리가 깨닫고, 붙들어야 할 믿음을 다시 한번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는 범죄함을 보면 사단의 유혹이 있었음을 봅니다. 1절입니다. “뱀은, 주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들짐승 가운데서 가장 간교하였다. 뱀이 여자에게 물었다. “하나님이 정말로 너희에게, 동산 안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느냐?”뱀이 등장하여 하와에게 질문합니다. 뱀은 요한계시록 20:1-2절을 보면 “옛 뱀은 마귀요 사단이라” 라고 분명하게 알려 줍니다.

창세기 1-2장에는 하나님께서 사단이나 악한 영을 창조한 내용이 없는데 어떻게 사단이 생겼느냐는 질문을 할 수 있는데 성경은 우리의 모든 질문을 대답해 주는 책은 아닙니다. 성경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며, 이는 하나님의 언약, 즉 약속을 통해 구약과 신약에 걸쳐 전개됩니다. 주요 포인트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죄로부터의 구원,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따른 삶이며, 성경은 이를 위한 진리와 지혜, 삶의 목적을 제공하기 위해 쓰여진 책입니다.

그렇기에 창세기 3장에는 사단의 기원을 밝히는데 초점을 맞추어 기록하지 않고 사단이 어떻게 뱀을 통하여 인간의 타락에 영향을 끼쳤는지를 알려 주는 것입니다. 간단히 사단에 대해 설명하자면 사단, 즉 마귀는 원래 하나님이 창조한 가장 뛰어난 천사 중 하나였으나, 자신의 지위를 만족하지 못하고 교만해져 하나님을 대적하고 보좌를 빼앗으려다 하늘에서 떨어져 타락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 타락은 성경에서 이사야 14장이나 에스겔 28장 구절을 통해 상징적으로 묘사되었지만, 에덴동산에서 뱀의 모습으로 나타나기 이전, 창조된 이후 어느 시점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사단에 대해 요한복음 8:44절에 “그는 거짓말쟁이이며, 거짓의 아비이다” 라고 분명히 알려 주십니다.

사단은 인간을 타락시키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합니다. 그렇기에 1절에 사단이 하와에게 던진 첫 번째 말과 질문이 “하나님이 정말로 너희에게, 동산 안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느냐?” 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와는 뱀의 질문에 대하여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고 대답했습니다.

하와의 대답이 맞는 대답 같아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명하신 말씀 그대로 대답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금하신 명령은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것이지 만지지도 말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 선악과를 먹으면 정령 죽으리라고 말씀하셨는데 하와는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했다고 대답했습니다.

하와는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정확하게 듣고 받아들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의 생각을 더했고, 자신의 주관적인 자기 생각대로 판단하고 해석한 것입니다. 이것이 하와가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게 되는 걸림돌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 그대로 바로 받아야 합니다. 내 생각이 첨부되어서는 안됩니다. 더 나아가 하신 말씀 중에 한 두가지를 빼서도 안됩니다. 내 편한대로 해석해서도 안됩니다.

이 시대에 성도들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을 하와처럼 자기 생각을 더하고, 자기 생각대로, 편한대로 해석함으로 잘못된 신앙을 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하와만 아니라 그 후에 수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잘못들을 하기에 성경 곳곳에 그런 잘못을 하지 말라고 경고한 말씀들이 많습니다. 잠언 30:6절에서 “그 말씀에 아무것도 더하지 말아라. 그렇지 않으면 그분이 너를 책망하시고, 너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고 하였습니다. 신명기 4:2절에도 “내가 당신들에게 명령한 말에 한 마디도 더하거나 빼서는 안 됩니다. 당신들은 내가 당신들에게 알려 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22:19절에 성경을 마지막 부분에 경고하시는 말씀이 “또 누구든지 이 예언의 책에 기록한 말씀에서 무엇을 없애 버리면, 하나님께서 이 책에 기록한 생명 나무와 그 거룩한 도성에서 그가 누릴 몫을 없애 버리실 것입니다”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에 집중하여 듣고, 주신 말씀을 그대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인간적인 나의 생각, 자기 중심적인 판단으로 가감하지 않고 받고, 믿고,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나 자신에게 물어 보아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가감 없이 믿고 받아들이며 그 말씀에 순종하고 있는가?”

하와는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먹으면, 즉 피조물로서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자기 판단으로 선과 악을 정하여 산다면 그것이 죄악이기에 정녕 죽을 것이라고 알려 주셨는데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알려 주신 말씀과 명령을 대수롭지 않게 받았기에 죽을지 모른다고 대답합니다.

그러할 때 사단은 하와에게 4절에 “너희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악과를 먹으면 반드시 죽는다고 하셨는데 사단은 반드시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정면 반대가 되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부정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도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부인하고, 거부하고, 반대하는 사단의 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 시대의 문화와 철학, 가르침, 주장하는 것들이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에 대해 정면으로 대적합니다.

그러면서 그 이유를 하나님이 명령하신 의도를 의심하게 하는 말을 합니다. 5절입니다. “하나님은, 너희가 그 나무 열매를 먹으면, 너희의 눈이 밝아지고, 하나님처럼 되어서, 선과 악을 알게 된다는 것을 아시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먹으면 죽는다고 위협하는 것은 너희가 하나님처럼 되는 것을 원하지 않게 때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명하신 말씀에 대해 의심하게 하고, 거부하게 하는 사단의 유혹을 분별하여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께서 40일간 금식하고 난 후에 하나님이 주신 구원의 사역을 시작하려는 때에 사단이 시험합니다. 그러할 때 예수님께서는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셨음을 우리가 압니다.

사단은 지금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하심을 의심하게 하여 결국 하나님을 거부하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거역하는 죄를 짓게 하려고 유혹하고 시험합니다. 그러할 때 하와와 아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나 범죄하는 모습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바로 서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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