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저는 오늘도 제 모습을 포장한 채 주님 앞에 서려고 했습니다. 괜챦은 사람인 척, 믿음 좋은 사람인 척, 성숙한 사람인 척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주님, 제 속을 아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제 안에는 여전히 교만이 있고, 인정 받고 싶은 욕망이 있고, 바교하며 상처 받는 연약함이 있습니다. 저는 남보다 옳아 보이고 싶어하고, 남보다 나아 보이고 싶어 하며, 남보다 뒤처질까 두려워합니다. 그것이 신앙보다 더 중요해 질때도 많습니다.
주님 용서해 주십시오. 저는 주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사실은 제 안전과 성공과 체면을 더 사랑했던 사람입니다. 저는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주님이 아니라 결과와 숫자와 사람의 평가에 더 의재했습니다.
오늘 이 시간 더 이상 저를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더 이상 제 죄를 합리화 하지 않겠습니다. 있는 그대로 주님 앞에 섭니다. 연약하고, 이기적이고, 부족한 사람으로 섭니다. 주님 저를 조금만 고쳐주시지 마십시오. 겉모습만 손보지 마십시오. 종교적인 사람으로 만들지 마시고 진짜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제 성격도, 제 생각도, 제 욕망도, 제 우선순위도 주님의 손으로 다시 빚어 주십시오. 변화가 아프더라도, 과정이 불편하더라도, 제가 흔들리더라도 끝까지 주님께 붙어 있게 해주십시오.
주님 저는 스스로 고칠 수 없습니다. 결심으로 거룩해 질 수 없고, 노력으로 새 사람이 될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만이 저를 바꿀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제 자랑을 내려 놓습니다. 제 의를 내려 놓습니다. 제 공로를 내려 놓습니다. 저는 오직 은혜로 사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평생 은혜 아니면 설 수 없는 사람입니다.
주님 제 삶이 주님께 방해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제 말이 주님을 가리지 않게 하시고, 제 행동이 주님을 부끄럽지 않게 하시며, 제 선택이 주님 틀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공보다 거룩함을, 편안함 보다 순종을, 인정 받음보다 진실함을 선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마지막 날 주님 앞에 섰을 때 ‘잘했다’ 라는 말씀보다 ‘끝까지 나를 붙잡았구나’ 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싶습니다. 오늘도 저를 새롭게 하소서. 오늘도 저를 붙드소서. 오늘도 저를 주님께 이끄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