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음에 성령님으로 충만할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열매 중에 하나가 기쁨입니다. 특별히 바울이 빌립보 교회에 쓴 빌립보서에는 기쁨을 강조합니다. 2:17-18절에 “여러분의 믿음의 제사와 예배에 나의 피를 붓는 일이 있을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여러분 모두와 함께 기뻐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이와 같이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십시오”4:4절에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십시오. 다시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
바울이 그토록 기뻐하며 기뻐하라고 권면하는데 놀랍게도 바울은 어느 때 보다 편안한 삶을 살고, 모든 일이 잘되고 있을 때, 세상적으로 잘 나가고 있을 때 한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정반대의 상황, 억울하게 감옥에 갇혀 있고,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 속이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바울은 어렵고 힘든 환경과 감옥이 아닌 예수 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항상 기뻐하라고 하면서 그 앞에 “주 안에서”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 앞에 “아멘”이라고 동의합니다. 주 안에 있으면 항상 기뻐할 수 있다고 머리로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실제적인 삶을 보면 감사와 기쁨보다 불만과 불평을 입에 달고 다니고, 근심 속에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천성적인 성격이라고 하고 그럴수밖에 없는 일이나 사람 때문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사실 영혼의 문제요 신앙의 문제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진정 예수의 생명을 받은 사람이라면, 예수 안에서 주님께 소망을 두고 사는 믿음의 사람이라면 순간적으로는 기쁨하지 못하고, 넘어지고, 낙심하고, 분노할 수 있지만 곧 기쁨을 회복하게 되어 있습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기쁨의 영이신 성령님이 마음에 거하시기에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가지고 살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참된 믿음의 사람은 상황과 상관없이 기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현재의 고난의 상황보다 언제나 더 크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바울을 보면, 감옥이라는 상황이 감사와 기쁨, 찬양과 기도를 사라지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 감옥 안에서도 여전히 간수들과 다른 죄수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구원과 참된 기쁨의 소식을 증거 하였고, 여러 교회에 편지를 보내며 항상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도전한 것입니다.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말씀이지만 다시 한번 바울의 주 안에서 언제든지 기뻐하고 감사하는 주 안에서 신앙, 문제보다 언제나 크신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는 신앙으로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