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교회 창립 50주년 감사예배를 은혜롭게 잘 마쳤습니다. 예산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오셔서 예배 시작과 함께 더 많은 의자들을 급히 가져다 놓았고 본당 뒷 자석까지 가득 찬 성도님들과 참여하신 분들과 찬양하는 찬양의 소리가 어느때 보다 크게 울려 퍼졌습니다. 새로운 50년을 바라보며 영어권을 향한 마음으로 모든 예배를 영어를 중심으로 드리게 되어 적잖이 걱정도 되었지만 모든 것이 다 아름답게 잘 진행되었고, 예배 순서 모두가 귀하고 아름답고 은혜로왔습니다.

예배의 순서를 맡아주신 분들 한분 한분도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손경일 목사님의 “유다의 축복”이라는 제목으로 전해 주신 과거의 상처나 영광이 아닌 하나님만 바라보며 찬양하는 신앙이 될 때 하나님께 쓰임 받는 교회가 되라는 말씀이 우리 교회에 꼭 필요한 도전과 축복의 말씀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목사님의 축사 또한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찬양팀으로 섬겨준 영어 청년부 예린이와 주안이의 모습 또한 귀했습니다. 생각지 않게 뉴 라이프 교회와 드림 교회에서 아름다운 화환을 보내 주셔서 강대상이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예배에 오신 오랜 전 함께 신앙생활을 했던 많은 성도님들의 얼굴을 보면서 많은 추억들이 떠오르면서 미안한 마음, 반가운 마음, 아쉬운 마음 … 여러 가지 마음이 오가며 함께 와서 축하해 주신 것이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창립예배를 위해 여러 가지 모습으로 수고해 주신 많은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일 아침 일찍부터 나와 저녁식사를 준비하여 주신 한분 한분들. 몇 시간을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면서 피곤하실텐데 기쁨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나이도 있으시고 몸도 안 좋으신데 그래도 조금이나마 섬김에 동참하시겠다고 나오신 분들도 감동이었습니다. 섬기지 않은 분들은 깨닫지 못하는 많은 시간과 에너지, 정성이 얼마나 들어갔는지를 보았기에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창립 주일 그날만이 아닌 그 전에 초대장과 배너, 포스터, 그리고 선물을 준비하고, 주보를 준비하고 찬양과 방송실, 깨끗하게 청소해 주시고, 본당 꽃, 그리고 식사하는 친교실에 테이블과 장식, 이번에는 의자까지 커버를 덮고, 장식을 준비하고, 식사 도시락을 미리 준비하고 어떤 음식을 준비할지 의논하고, 준비하고, 만들어서 오셨던 분들이 하신 말씀이 “너무 은혜로운 예배였습니다. 감동이었습니다. 음식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라는 칭찬이 넘쳤습니다. 사실 예상한 인원보다 훨씬 많이 오셔서 준비한 도시락이 모자라서 우리 교회 성도님들 가운데 대부분이 저녁식사를 하지 못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도 불평함이 없이 감사하는 모습에 더욱 감동이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였고, 애쓰시고 수고하신 모든 성도님들의 손길이었습니다. 주님이 기뻐 받으신 예배였고 우리에게 또한 기쁨과 힘이 되는 예배였기에 모든 것이 다 감사할 뿐입니다.

Category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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