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면 일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아닌 나쁜 결과가 나옵니다. 상대방의 원하는 것을 잘못 알고 내 나름대로 열심히 수고하는 것은 헛수고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신앙생활의 열심 역시 하나님의 마음을 바로 알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바로 알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인정하시는 칭찬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야 헛수고를 하지 않고 부담감이 아닌 자유함과 기쁨으로 신앙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요즈음 성경을 깊이 묵상하면서, 그리고 기도하면서 성령님께서 더욱 분명하게 깨닫게 하시고 알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큰 성공, 큰 열매, 눈에 보이는 무엇인가가 아닌 하나님의 뜻에 믿음으로 온전히 순종하는 그 순종을 보기를 원하시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사무엘상 15장에서 말씀하시듯이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말씀을 따르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습니다”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는 것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을 나 역시 싫어하고 뒤 돌아서는 모습,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나 역시 기뻐하며 그 일을 위해 달려 나가는 열정.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시는 한 영혼, 작은 수고와 헌신. 말 못할 어려움과 아픔 속에서도 그 자리를 끝까지 지키고 충성하는 그 모습을 하나님께서 그 무엇보다 인정하시고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교회와 영혼들에게 조금이라도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겸손히 내려 놓고 변화하려고 노력하는 노력과,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고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지는데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섬길 수 있는 모습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주님께서 마태복음 10:42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작은 사람들 가운데 하나에게 내 제자라고 해서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사람은 절대로 자기가 받을 상을 잃지 않을 것이다”나로 인해 작은 한 영혼이 힘을 얻고 기쁨을 얻고, 하나님 앞으로 더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는 것이 큰 일이 아니겠습니까?

Category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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