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주전 총회를 통하여 운영 위원회가 세워지고 2023년 새해를 준비하기 위해 인선, 예산 위원회가 세워졌습니다. 약 1년간 안수집사회가 아닌 부장님들로 이루어진 임시 운영 위원회로 교회의 필요한 일들을 담당하고 더 나아가 교회를 새롭게 회복하고 부흥케 하기 위한 고민과 깊고 솔직한 나눔들을 이어왔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창립 기념 가을 부흥회의 말씀 속에서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원하심을 확인하는 귀한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러한 모임과 나눔의 회의를 거치면서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찾고 기도하는 가운데 2023년 새해부터 목장 모임을 구역 모임과 기관 즉 남녀 연령별로 모이는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으로 말한다면 남, 녀 전도회로 새롭게 시도하기로 운영 위원회에서 결정을 했습니다.

목장 모임과 다르게 구역 모임은 말 그대로 지역을 중심으로 모이게 됩니다. 목장 모임을 구역 모임으로 시도하는 여러 가지 이유와 목적이 있습니다. 먼저는 목장 모임이 잘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부분이 한가지 이유입니다. 지금 7개의 목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모임의 인원이 너무 적어서 모이지 못하는 목장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목장에 새로운 분들이 영입이 되지 않고 기존의 성도님들만 모이고 있는 부분도 있고, 목장은 작은 교회의 목회자처럼 목자 목녀님들이 섬기고 인도하고 수고하는 애써야 하는 책임으로 많은 부담감으로 섬기는 자리인데 그동안 10여년 넘게 목자 목녀님들이 수고하고 애쓰셨습니다. 많이 지치신 모습도 있으십니다.

여러 가지 상황을 돌아보며 지금 우리 교회에 가장 적합한 모임의 모양이 무엇일까를 운영 위원회와 깊이 고민하고 나누면서 7개의 목장을 3개의 구역으로 나누고 그 구역에 구역장과 구역 인도자 (말씀 인도자)를 세워서 한달에 한번 집에서 모여 교제와 나눔, 전도의 사역을 감당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주일 예배후에는 연령별 남녀로 각각 세 그룹씩 모임을 갖는 기관 모임을 갖게 됩니다. 게시판에 3개의 구역과 연령별로 나뉘어진 도표가 붙여질 것입니다. 구역은 두 지역을 하나의 구역으로 되어 있기에 어느 지역, 예를 들어 헤이워드는 인원이 많기에 A, B 로 되어 있고 그 아래 이름들이 있습니다. 구역장과 인도자는 인선 위원회에서 선임할 예정입니다.

운영회에서 많은 의견을 나누고 가장 적합하다고 의견을 모아 기도함 속에 결정한 것입니다. 2023년 일년간 시도하면서 부족한 부분이나 더 나은 길이 있다면 수정하고 보충할 계획입니다. 구역과 기관에 관하여 지금 내 마음에 다른 의견과 생각이 들지라도 넓은 마음으로 따르고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교회가 하나됨 속에 새롭게 부흥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동참하고 섬겨 주시기 바랍니다.

Category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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