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149:1-9

1 할렐루야. 새 노래로 주님께 노래하며, 성도의 회중 앞에서 찬양하여라.
2 이스라엘아, 창조주를 모시고 기뻐하여라. 시온의 주민아, 너희의 임금님을 모시고 큰소리로 즐거워하여라.
3 춤을 추면서 그 이름을 찬양하여라. 소구 치고 수금을 타면서 노래하여라.
4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보시고 기뻐하신다. 눌림 받는 약한 사람에게 승리의 영광을 안겨 주신다.
5 성도들아, 이 영광을 크게 기뻐하여라. 잠자리에 들어서도 기뻐하며 노래하여라.
6 성도들의 입에는 하나님께 드릴 찬양이 가득하고, 그 손에는 두 날을 가진 칼이 들려 있어,
7 뭇 나라에게 복수하고, 뭇 민족을 철저히 심판한다.
8 그들의 왕들을 족쇄로 채우고, 고관들을 쇠사슬로 묶어서,
9 기록된 판결문대로 처형할 것이니, 이 영광은 모든 성도들의 것이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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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시편의 말씀을 통해서 어떠한 사람이 하나님의 복을 받는 자이며, 어떠한 삶을 살 때 축복을 받는지를 알려 주십니다. 그래서 시편 1편의 시작이 “복 있는 사람은” 이라는 전제로 시작됩니다.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삶,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그 말씀대로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알려 줍니다. 그러한 사람이 시냇가에 뿌리를 내린 나무처럼 가뭄과 상관없이 시절을 쫓아, 어느 상황과 형편에서도 그 잎이 시들지 않고 열매를 맺는 삶을 산다고 말씀하십니다.

시편에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는 성도들의 두려움과 절망, 분노함과 원통함의 소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무고하게 핍박하고 고통을 주는 원수로 인해 힘들어 하는 육신과 마음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편이 다윗이 지은 시편입니다. 특별히 다윗은 사울 왕을 피해 메마른 광야로, 깊고 어두운 동굴로 도망하고 피해 살아야 하는 긴 고난과 고통의 시간을 보낸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복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윗은 그러한 상황과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산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그 고난과 원통함, 절망하고 낙심할 수밖에 없는 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뿌리를 내린 믿음의 삶, 마음의 고통과 아픔, 두려움과 원통함을 하나님께 아뢰는 기도의 삶,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하나님의 때와 역사하심을 믿음으로 사울 왕을 피해 메마른 광야로, 깊고 어두운 동굴로 도망하고 피해 살아야 하는 그 고난과 고통의 시간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견디고, 감당하고, 더 나아가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시편의 마지막 다섯 개의 시편은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라는 것을 알려 줍니다. 146편부터 150편은 “할렐루야”로 시작하여 “할렐루야”로 끝을 맺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라. 하나님께 감사하라” 라는 말이 계속해서 반복됩니다. 이 다섯 개의 시편은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끌려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돌아와 무너지고 폐허가 되었던 예루살렘 성전과 성벽을 재건한 후에 부른 감사의 찬양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죄 용서함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께 예배 하며 영원한 천국을 약속받고 이 땅에서 이렇게 축복된 삶을 살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 땅에서 어떠한 일, 어떠한 고난, 어떠한 힘든 일을 만난다고 해도 다윗과 같이 찬양하고 감사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참된 신앙, 진정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은혜와 함께 하시는 놀라운 축복을 아는 자는 모든 일에 감사합니다. 항상 기뻐하고 찬양합니다. 어떠한 일을 만나면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는 자입니다. 그것이 참된 성도의 모습인 것입니다.

오늘 시편 149편에도 동일하게 우리들에게 “할렐루야 하나님을 찬양하라” 라고 명령합니다. 2절에 “이스라엘아, 창조주를 모시고 기뻐하여라. 시온의 주민아, 너희의 임금님을 모시고 큰소리로 즐거워하여라” 하나님께서 모든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에, 그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기에, 우리가 그분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었기에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우리의 주님, 왕이 되셔서 우리를 다스리시고, 또한 우리를 주관하시며 책임져주시기에,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분이되시기에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 속에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를 또 하나 알려 줍니다. 6절입니다. “성도들의 입에는 하나님께 드릴 찬양이 가득하고, 그 손에는 두 날을 가진 칼이 들려 있어 뭇 나라에게 복수하고, 뭇 민족을 철저히 심판한다” 이 말씀은 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승리의 찬양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모습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된 우리들의 손에 두 날을 가진 칼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한쪽의 날은 찬양입니다. “성도들의 입에는 하나님께 드릴 찬양이 가득하다”라고 말합니다. 역대하 20장을 보면 암몬과 모압 나라가 이스라엘을 쳐들어 왔을 때 하나님께서 찬양하는 자들에게 거룩한 예복을 입혀 군대보다 앞에 나아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와 찬송을 했을 때 승리했습니다. 영적인 전쟁을 할 때,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악한 생각, 사단이 주는 근심과 걱정, 원망과 미움의 마음에서 지킬 수 있는 방법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양이 우리 입술에 가득할 때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의지적으로 믿음의 찬양을 드리십시오. 찬양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주신 칼의 다른 한날은 바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에베소서를 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성령의 검, 즉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들, 우리와 함게 하신다는 말씀,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말씀, 기도할 때 응답하신다는 말씀,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승리케 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늘 찬양하는 삶과 말씀의 삶을 통해 승리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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