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여호수아 3:17

17 온 이스라엘 백성이 마른 땅을 밟고 건너서, 온 백성이 모두 요단강을 건널 때까지, 주님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강 가운데의 마른 땅 위에 튼튼하게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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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함께 나누었던 14절부터 17절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들어가기 위해서 범람하는 요단강을 하나님의 명령대로 하나님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백성 앞에 나서서 믿음으로 요단강에 들어갔을 때 위에서부터 흐르던 물이 멈추어 섰습니다. 그 놀라운 기적을 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마른 땅처럼 건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넌 이 놀라운 사건과 하나님의 역사가 하나님을 진정 믿는 성도들이 따라야 할 본입니다. 인간적인 방법으로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하시고 명하신 대로 믿음으로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건널 수 없는 홍해를 마른 땅을 걷듯이 건너게 하십니다. 넘치는 요단강 물줄기를 멈추시고 마른 땅을 걷듯이 건너가게 하십니다. 내가 이해되고, 상황이 되고, 내가 할 수 있을 때만 순종하고 따르는 자가 아닌 이해되지 않고, 상황이 되지 않고, 내가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믿음으로 순종하여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며 살아가는 신앙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이 사건 속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다면 그것이 17절의 말씀입니다. “온 이스라엘 백성이 마른 땅을 밟고 건너서, 온 백성이 모두 요단강을 건널 때까지, 주님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강 가운데의 마른 땅 위에 튼튼하게 서 있었다”요단강을 건널 때 주님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먼저 넘치는 요단강에 발을 내 디뎠습니다. 그러할 때 흐르던 요단강 물줄기가 멈추었습니다. 요단강 물줄기가 멈추어 서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할 때 주님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강 가운데 멈추어 서서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건너기까지 튼튼하게 서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림이 그려지십니까? 물길이 멈추어진 요단강 가운데에 하나님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움직이지 않고 튼튼하게 서 있는 모습. 이 제사장들의 모습이 저와 여러분들의 모습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통하여 가나안 땅을 들어가는 첫 번째 관문인 여리고 성을 향해 요단강을 건널 때 그 요단강 물이 범람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언약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제사장들에게 메게 한 후에 가장 먼저 요단강으로 들어가라고 명하셨을 때 제사장들이 그 명령에 그대로 순종하여 언약궤를 메고 요단강으로 들어갔습니다.

사실 뒤 따라 가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처음에 순종하는 것, 맨 앞에 나서는 것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희생이 필요합니다. 참된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가 그런 믿음, 그런 용기, 그런 순종을 먼저 보이라고 하셨습니까? 누가 그런 믿음, 그런 용기, 그런 순종을 보일 수 있습니까? 바로 주님의 언약궤를 멜 수 있는 제사장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제사장들은 인간적인 용기를 내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자신의 계획과 능력, 생각을 믿고 뛰어 드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제사장들이 용기를 내고, 맨 처음, 앞서서 나갈 수 있는 순종의 첫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언약궤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뜻이요 명령이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그 하나님의 언약궤를 담당하는 자가 제사장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통하여 다른 누군가가 아닌 제사장들을 향해 언약궤를 메고 먼저 앞서서 요단강에 들어가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이 시대에 언약궤를 담당하고 메고 가는 제사장은 누구입니까? 목사입니까? 맞습니다. 당연히 목회자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메고, 먼저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하며 살아야 하는 사람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 시대의 제사장은 목회자만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성도들이 이 시대에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저와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붙들고 용기를 내어 맨 처음, 앞서서 믿음으로 순종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제사장은 첫 발걸음을 떼는 사람만이 아닌 믿음의 첫 발걸음과 순종의 발걸음으로 다른 영혼들이 믿음의 발걸음을 따라 올 수 있도록 하는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님의 언약궤를 메고 요단강에 들어가자 그들의 뒤를 따라 요단강으로 발걸음을 떼었습니다. 그리고 17절을 보면 “온 백성이 모두 요단강을 건널 때까지, 주님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강 가운데의 마른 땅 위에 튼튼하게 서 있었다”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온 백성들이 모두 믿음으로 하나님이 가라고 하신 곳까지 지나가도록 요단강 가운데 튼튼히 서 있어서 그들이 온전히 건널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지켜 봐 주어야 하는 일을 감당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마태복음 28:20절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라는 예수님의 지상 사명 가운데 있습니다.

제사장들은 말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순종과 행동을 먼저 보이는 것입니다. 범람하는 요단강에 하나님의 말씀, 주님의 언약궤를 메고 들어가는 모습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보여 준 것입니다. 그리고 요단강 가운데 그 주님의 언약궤를 메고 흔들리지 않고 든든히 서서 자신들의 뒤를 따라 오며 지나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격려하여 끝까지 건너갈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이러한 본문에 나오는 주님의 언약궤를 메고 믿음으로 순종하여 요단강에 먼저 첫걸음을 들여 놓음으로 요단강을 가르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보이며 요단강 가운데 든든히 서서 따라오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힘과 용기와 격려로 요단강을 건너게 한 제사장의 모습이 저와 여러분들의 모습이 되어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들을 가나안 땅으로 나아가게 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하기 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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