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119:1-8

1 그 행실이 온전하고 주님의 법대로 사는 사람은, 복이 있다.
2 주님의 증거를 지키며 온 마음을 기울여서 주님을 찾는 사람은, 복이 있다.
3 진실로 이런 사람들은 불의를 행하지 않고, 주님께서 가르치신 길을 따라 사는 사람이다.
4 주님,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주님의 법도를 주시고, 성실하게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5 내가 주님의 율례들을 성실하게 지킬 수 있도록, 내 길을 탄탄하게 하셔서 흔들리는 일이 없게 해주십시오.
6 내가 주님의 모든 계명들을 낱낱이 마음에 새기면, 내가 부끄러움을 당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7 내가 주님의 의로운 판단을 배울 때에, 정직한 마음으로 주님께 감사하겠습니다.
8 주님의 율례들을 지킬 것이니, 나를 아주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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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들이 잘되기를, 즉 복을 받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기에 특별히 새해가 되면 “복 많이 받으세요. 복 많이 받아라” 라고 복을 비는 인사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복을 받는다는 것은 하는 일마다 일이 잘되는 ‘운수대통’이나 운이 좋아서, 로또를 맞는다거나 예상치 않는 대박이 일어나는 것을 생각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누구보다 우리가 복을 받고 누리며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복은 철저하게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연결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한 순종함이 하늘의 복을 받고 누리는 유일한 길입니다. 그냥, 어쩌다 받는 대박이라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시편에 나오는 복 있는 사람에 대한 내용들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 계명, 율법을 묵상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의인이요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하시는 복, 도우시고, 지키시고, 역사하심 속에 부어 주시는 축복을 받는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시편 119편의 말씀 속에서도 어떠한 사람이 복이 있는지, 어떠한 사람이 복을 받는지에 대한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시편 1편에 복 있는 사람은 이라고 시작하는 것처럼 1-3절에 시편과 또한 시편 119편의 176절의 전체 내용을 함축적으로 결론처럼 주시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1-3절의 말씀입니다. “그 행실이 온전하고 주님의 법대로 사는 사람은, 복이 있다. 주님의 증거를 지키며 온 마음을 기울여서 주님을 찾는 사람은, 복이 있다. 진실로 이런 사람들은 불의를 행하지 않고, 주님께서 가르치신 길을 따라 사는 사람이다”

복이라는 단어를 1절에 “그 행실이 온전하고 주님의 법대로 사는 사람” 2절에 “주님의 증거를 지키며 온 마음을 기울여서 주님을 찾는 사람”3절에 “불의를 행하지 않고, 주님께서 가르치신 길을 따라 사는 사람”이라고 알려 주십니다.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의 법대로,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길을 따라 사는 사람들이 복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가치관과 기준, 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 하나님의 기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온전한 사람이고 하나님이 주시는 하늘의 복을 받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 땅을 살아가면서 자기 평가, 자기 기준, 자신의 법대로 살아가는 자가 아닌 하나님의 법대로 살아가는 자가 복 있는 사람, 복 받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지혜와 궁리, 노력으로 복을 받을 수 있다고 믿고 살아갑니다. 행복과 번영, 성공할 수 있다고 애쓰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온전한 삶의 길, 참된 하늘의 복을 받고 누리며 살 수 없습니다.

2절을 다시 보십시오. 참된 행복과 만족을 보장하는 삶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알려 줍니다. “주님의 증거를 지키며 온 마음을 기울여서 주님을 찾는 사람은, 복이 있다”세상 사람들은 무엇을 지키기 위해서 애를 씁니까? 자신의 부와 재산, 건강과 자식, 자존심과 명예. 이런 것을 지키기 위해서 애를 쓰며 살지 않습니까? 무엇에 마음을 기울이고 무엇을 찾기에 애쓰고 삽니까? 마찬가지로 돈과 부, 명예와 자신의 행복, 원함과 뜻과 계획이 이루어지는 일에 마음을 기울이고 방법을 찾고자 애씁니다.

그러나 내 건강, 내 명예, 내 부와 재물, 내 생명 내가 지키고자 애써서 되는 일이 아님을 우리가 알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지 않으면 헛된 것입니다. 시편 127:1-2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우리가 아무리 내 것을 지키려고 해도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지 않으면 그 수고가 헛된 것이 된다는 것을 우리가 알지 않습니까? 복은 내가 애써서 얻고, 내가 지키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에게 주시고 그 복은 하나님께서 지켜 주실 때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기도하며 애써야 할 일은 하나님의 뜻과 명령, 하나님의 법을 성실하게 지키는 일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5절에 “내가 주님의 율례들을 성실하게 지킬 수 있도록, 내 길을 탄탄하게 하셔서 흔들리는 일이 없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성실하게, 정직하게 믿음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 때 우리의 삶이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지켜 주심을 시편 기자는 알았던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복, 하늘의 복, 흔들리지 않는 삶,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고 지켜 주시는 복된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과 뜻을 지키기 위해 기도하며 힘쓰기를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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