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열왕기상 3:10-15

10 주님께서는 솔로몬이 이렇게 청한 것이 마음에 드셨다.
11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스스로를 생각하여 오래 사는 것이나 부유한 것이나 원수 갚는 것을 요구하지 아니하고, 다만 재판하는 데에 듣고서 무엇이 옳은지 분별하는 능력을 요구하였으므로,
12 이제 나는 네 말대로,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준다. 너와 같은 사람이 너보다 앞에도 없었고, 네 뒤에도 없을 것이다.
13 나는 또한 네가 달라고 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화도 모두 너에게 주겠다. 네 일생 동안 왕 가운데서 너와 견줄 만한 사람이 없을 것이다.
14 그리고 네 아버지 다윗이 한 것과 같이 네가 나의 길을 걸으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네가 오래 살도록 해주겠다.”
15 솔로몬이 깨어나서 보니, 꿈이었다. 그는 곧바로 예루살렘으로 가서 주님의 언약궤 앞에 서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모든 신하에게 잔치도 베풀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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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왕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된 솔로몬은 자신이 왕이 된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인정하고 감사하는 겸손함이 있었습니다. 아버지 다윗 왕의 유언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명령대로 순종하고자 하는 순종함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하나님을 의지하는 예배와 기도함이 있었습니다. 그런 솔로몬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라는 질문에 하나님의 뜻, 마음, 명령을 바로 분별할 수 있는 지혜로운 마음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구하고 따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지혜를 구한 솔로몬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고 솔로몬이 구한 지혜와 함께 구하지 않은 것까지 더하여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응답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10-13절을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주님께서는 솔로몬이 이렇게 청한 것이 마음에 드셨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스스로를 생각하여 오래 사는 것이나 부유한 것이나 원수 갚는 것을 요구하지 아니하고, 다만 재판하는 데에 듣고서 무엇이 옳은지 분별하는 능력을 요구하였으므로 이제 나는 네 말대로,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준다. 너와 같은 사람이 너보다 앞에도 없었고, 네 뒤에도 없을 것이다. 나는 또한, 네가 달라고 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화도 모두 너에게 주겠다. 네 일생 동안, 왕 가운데서 너와 견줄 만한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신 이유는 자기 자신을 위하여 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위한 부와 영화, 건강, 오래 사는 장수, 더 나아가 자신을 힘들게 하는 정적들을 제거해 달라는 간구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위한 선과 악을 분별하여 선, 하나님의 말씀과 뜻대로 행하는 하나님의 종이 되기 위한 지혜를 구한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 아니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주님이라고 자신을 종이라고 부르는 성도된 우리들도 자세히 보면 나 자신을 위해 살고, 나 자신의 위한 간구에 집착하지 않습니까? 내가 원하는 편함, 내가 원하는 문제 해결됨, 내가 원하는 변화, 나의 건강, 나의 자식, 나의 성공을 구하며 살지 않습니까? 그런 나의 원함이 세상 사람들의 원함이고 우리들의 죄성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내가 하나님 앞에 은혜 받은 자이며 나를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뜻이 나의 영광, 나의 행복, 나의 뜻과 욕심을 이루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세워 주심을 간파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솔로몬의 깨달음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앞에 내가 누구인가? 하나님께서 나를 이 자리에 세우신 것이 무엇 때문인가? 나를 통해 이루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원하심과 뜻이 무엇인지, 사명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솔로몬은 그것을 알았기에 자신의 욕심과 원함, 세상의 욕망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한 것입니다.

그러한 솔로몬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께서 마음에 드신 것입니다. 기뻐하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그가 구한 지혜뿐 아니라 그가 구하지 않은 부와 영광과 장수까지 주겠다고 축복하십니다. 12-13절입니다. “이제 나는 네 말대로,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준다. 너와 같은 사람이 너보다 앞에도 없었고, 네 뒤에도 없을 것이다. 나는 또한, 네가 달라고 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화도 모두 너에게 주겠다. 네 일생 동안, 왕 가운데서 너와 견줄 만한 사람이 없을 것이다”솔로몬이 받은 이러한 축복을 우리 또한 받기를 원합니다. 그런 축복을 받을만한 마음의 태도와 행동, 그러한 간구가 저와 여러분들의 간구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그 축복을 계속 누리기 위해서 우리에게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야 할 말씀을 14절에 이렇게 알려 주십니다. “그리고 네 아버지 다윗이 한 것과 같이, 네가 나의 길을 걸으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네가 오래 살도록 해주겠다” 우리가 하나님의 도우심과 역사하심, 축복하심을 계속 누리고 살기 위해서는 축복 받을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다른 것이 아니라 주님이 가라고 하시는 바른 길, 인도하심대로 행하는 것,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대로 믿음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는 담대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다윗과 같은 삶,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와 같은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음을 지키는 행하는 삶을 살 때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평강을 누리고, 마음에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고 기쁨과 감사하며 모든 것을 덮으며, 소망하며 사랑으로 살아갈 수 있는 축복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을 들은 솔로몬이 어떠한 반응을 보입니까? 15절입니다.“솔로몬이 깨어나서 보니 꿈이었다. 그는 곧바로 예루살렘으로 가서 주님의 언약궤 앞에 서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모든 신하에게 잔치도 베풀어 주었다”축복을 받았다고 이제 됐다 라며 편하게 뒷짐지고 누리는 삶이 아니라 바로 다시 주님의 언약궤 앞에 섭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 앞에 다시 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나의 모든 것을 드리겠다는 번제의 예배와 하나님과 그리고 다른 영혼들, 백성들과의 화목을 위한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께만이 아닌 모든 신하에게 잔치를 베풀어 기쁨과 사랑을 나눕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말씀대로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그 축복으로 다시 섬기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악순환이 아닌 선순환이 계속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이 선순환의 신앙이 되기를 원합니다. 악을 행하고 불순종을 행하여 하나님께 맞고 고생하여 돌이키지만 다시 회복되면 또 다시 죄를 짓고 뒤돌아서는 사사기에 나오는 악순환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바라며 말씀 안에 거하고 행함으로 축복을 받고 그 축복으로 섬기고 더욱 감사하며 더욱 사랑함으로 더 큰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선순환의 신앙이 되기를 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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