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마태복음 5:13-16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 짠 맛을 되찾게 하겠느냐? 짠 맛을 잃은 소금은 아무데도 쓸 데가 없으므로 바깥에 내버려서 사람들이 짓밟을 뿐이다.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세운 마을은 숨길 수 없다.
15 또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다 내려놓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다 놓아둔다. 그래야 등불이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환히 비친다.
16 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에게 비추어서,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라.”

—————————————-

예수님께서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예수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을 향해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라고 하신 것은 이 세상이 영적으로 어둡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적으로 어둡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은 이 땅의 삶이 다 인줄 알고 살아갑니다. 생명을 주신 분이 누구신지, 내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죽음 후에 영원한 세계가 있고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을 모르고 삽니다. 그렇기에 이 땅에서 손해 볼 수 없다는 마음으로 이 세상에서 모든 것을 누려 보려고 내 욕심과 뜻대로 삽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 우리들은 빛을 본 사람입니다. 더 나아가 빛이 된 사람들입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빛이시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1-5절에 예수님은 자신이 빛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빛이시기 때문에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면 빛 되신 주님께서 내 마음에 있던 어두운 것을 비추시어 예수 믿기 전에는 보이지 않던 더럽고 추한 죄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 더럽고 추한 것들이 내 마음에 깔려 있는 것들이 보이기에 회개하고 깨끗하게 치우기 시작합니다. 그렇기에 예수를 믿으면 삶의 모습이 변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빛이 되기 위해서는 첫째, 우리가 빛 되신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마음에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여 예수님의 생명을 얻을 때 세상의 빛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우리가 비춰야 할 빛은 내가 노력해서 나타나는 빛이 아니라 예수님으로 인해 밝혀져야 하는 빛입니다. 우리의 힘과 결단, 노력으로 변화되어 가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우리의 속 사람이 바뀔 때 용서의 삶, 사랑의 삶, 희생의 삶, 먼저 화해하는 삶, 남을 배려하는 삶, 관용하는 삶, 나의 이익이 아닌 다른 사람을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하늘의 삶, 예수님의 삶, 빛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둘째, 빛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14절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산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지 못할 것이라는 의미는 빛은 숨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참으로 빛이라면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을 알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빛이라면 세상 사람들의 눈에 띠이게 될 것입니다. 우리 안에 구원이 있다는 것이 보여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빛의 사명이요 우리의 사명입니다.

어두움을 밝히는 방법에 대해서 16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우리의 착한 행실을 통해서 빛을 비춰야 합니다. 즉 예수님의 모습을 드러내야 합니다. 우리의 모습이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희생하는 모습을 통하여 세상 사람들이 저 사람은 무엇인가 다르다. 교회 다니는 사람이 뭔가 다르다 라는 말을 들어야 합니다. 그런 착한 모습을 통해서 우리가 왜 그런 모습으로 살아가는지에 대해 질문하게 하는 삶이 빛 된 삶입니다.

그래서 베드로전서 3: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라”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빛으로 부름 받은 사람입니다. 예수 안에 있는 생명, 예수 안에 있는 빛을 비춰주어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말로도 전해야 하지만 더욱 중요한 선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의 모습을 통해서 빛이 되어 세상 사람들을 구원으로, 빛으로 인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Follow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