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KBEMF (Korean Baptist English Ministry Fellowship) 침례교 영어 목회자 컨퍼런스에 다녀 왔습니다. 컨퍼런스 이름 그대로 침례교단에서 영어부 목회 (어린이, 청소년, 장년) 를 하고 있는 목사님, 전도사님들이 모이는 모임입니다.

저에게는 큰 은혜, 도전, 감동, 힘을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매일 아침과 저녁에 드리는 찬양과 예배의 시간이 저에게 큰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교회에서는 주중 새벽예배, 토요예배, 주일예배까지 찬양을 준비하고 인도하는 자리에 있지만 컨퍼런스에서는 인도자가 아닌 자유로움으로 마음껏 찬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삶을 다해 섬기겠다고 헌신한 전도사님들과 목사님들, 사모님들이 마음과 정성을 다해 뜨겁게 함께 부르는 찬양과 예배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주님의 선하심 날 인도하시네 Your gooness is running after me….” 찬양 속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강하게 느끼는 축복의 예배와 찬양을 아침, 저녁 예배속에 누렸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번 컨퍼런스에서 들려주시는 말씀 하나 하나가 저와 우리교회를 향하여 들려 주시는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부분을 깨닫게 하시고, 잊고 잊던 부분들을 생각나게 하시고, 새로운 도전의 마음을 갖게 하시고, 저도 모르게 좌절하고 포기하고 있던 부분에 대해서 소망을 갖게 하시는 도전과 위로와 열심을 위한 말씀들이었습니다. 약 50명의 영어 목회를 하시는 목사님들과 전도사님들, 사모님들의 각자에게 맡겨주신 교회와 사역들을 나누는 시간 속에서도 마음을 뜨겁게 하고, 놓치고 있던 축복과 감사를 깨닫게 하시고, 도전과 위로, 그리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교회와 영혼, 사명을 위해 힘들고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달려 가고 있는 모습을 보며 다시 한번 힘을 내어 주님의 길을 달려 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교회에 영어부 사역을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부담감과 위기감, 그리고 도움과 조언, 방법을 찾기 위해 참석을 했기에 한분 한분들의 상황과 마음과 사역의 모습과 방법들을 물으며 어떻게 하면 우리 교회에 접목시킬가를 고민하며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구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목회자 컨퍼런스를 다녀 올 때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귀한 은혜와 도전들이 있습니다. 물론 홀로 기도와 말씀 가운데 힘을 얻지만 같은 사역을 감당하는 목회자들을 만나며 목회자들에게 주시는 말씀과 세미나의 사간을 통하여 받는 은혜와 힘이 필요함을 느끼며 이러한 기회와 시간을 주시는 하나님과 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Category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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