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소망 공동체 비전 트립으로 한국에서 온 시설 학생들을 데리고 샌프란시스코에 가서 여러곳을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미국 개국 100주년을 기념하여 세운 코잇 타워 (Coit Tower), 가장 꼬불꼬불한 도로라고 하는 람바드 길 (Lambard Street), 미술의 궁전 (Place of Fine art), 명예의 군단 박물관 (Legion of Honor Museum), 골든게이트 공원, 트윈 피크 (Twin Peak), 유니온 광장 (Union Square) 치즈케익 공장 식당 (Cheese Cake Factory), 기라델리 초코렛 (Ghiradelli) … 한곳 한곳을 구경시켜 줄 때마다 얼마나 좋아하는지 데리고 다니는 제가 피곤한 줄 모르고 한곳이라도 더 보여 주고 싶은 열정으로 다녔습니다. (목사로서도 성도님들이 하나님에 대해, 복음에 대해, 말씀에 대해 더 알기를 원하는 마음을 보일 때 더욱 더 힘을 내서 기쁨으로 사역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비전 트립을 데리고 갈 때는 보여 줄 곳들에 대한 역사적인 배경들을 미리 찾아서 공부했고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것처럼 (!) 학생들에게 설명하면서 보여 주었는데 학생들도 더 감동을 받고 저도 전에 와 보았던 곳인데 더 큰 감동과 감격이 있었습니다. 비가 올까 걱정도 했는데 날씨도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모든 일정을 잘 마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짧은 이틀간의 시간을 비전 트립으로 온 학생들과 보내는 시간 속에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는 부모에게 버림받아 시설에서 생활해야 했던 학생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사역하시는 정주환 목사님의 사역이 얼마나 귀한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 사역에 동참되어 미주 비전 트립을 기쁨으로 섬기는 남가주 밸리 생명의 교회 (변은광 목사), 그리고 북가주 미션포인트 교회 (고석진 목사) 그리고 우리 교회.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사역에 동참되는 것이 축복입니다.

먼저 섬겨 주신 변은광 목사님께서 학생들에게 복음을 다시 제시하고 설명함으로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하고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수고해 주셨습니다. 저는 수, 목요일 아침식사 시간에 다시한번 구원의 확신과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저의 구원간증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살아온 삶의 축복들을 나누며 주님을 믿고 순종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삶이 얼마나 큰 축복임을 나누고 학생들의 결단을 다시 한번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이 비전트립에 오게 되어 받게 된 놀라운 사랑과 깨달은 많은 은혜에 대해 감사하며 기뻐하는 모습이 얼마나 귀했는지 모릅니다. 이 비전트립을 위해 물질로, 기도로, 섬김으로 수고해 주신 성도님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하늘의 복을 받으실 줄 믿습니다.

Category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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