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온 세계가 두려움과 불안 속에 살아가고 있는지 1년이 됩니다. 이제 백신이 나와 접종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과 불안을 갖고 있습니다. 시편의 말씀을 읽어나가면서 이 시점에 힘이 되는 말씀이 있음을 새롭게 발견했습니다. 바로 시편 91편의 말씀입니다. 시편의 말씀은 새 번역이 아닌 개역성경이 훨씬 마음에 다가오는데 눈에 띄는 말씀이 바로 전염병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1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2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3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4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
5 너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
6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7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하지 못하리로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어떤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보호의 손길이 떠나지 않을 것이며 그로 인하여 안전과 평화를 누리게 될 것이라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특별히 3절의 말씀에 눈에 들어옵니다. 하나님께서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이라는 고백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인명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제적인 손실만이 아니라 수많은 재난의 상황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문명과 과학, 의학이 발달했다고 하지만 인간은 여전히 약한 존재입니다. 무서운 전염병 앞에 놓인 인간은 하나님 없이는 자신을 방어할 힘이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무서운 전염병 앞에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이 어려움의 시기에 불안과 염려 속에 살아가는 자가 아니라 시편 91편의 말씀을 붙들고 우리들의 피난처와 요새가 되시는 하나님의 그늘 아래 피하여 보호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Category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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