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마음을 조였던 일들, 감사했던 일들, 후회한 일들, 기뻤던 일들, 답답하고 상처가 되었던 일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모든 일들을 주님의 선하신 뜻 가운데 있음을 믿고 감사함으로 받아 들여 새해에는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변화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교회적으로도 올 한해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함께 웃었던 일들이 있었는가 하면 서로 얼굴 붉혔던 일도 있었고, 기쁨이 되었던 일이 있었는가 하면 어려웠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일 가운에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로 또한 교회를 사랑하시는 성도님 한분 한분으로 작년보다 훨씬 안정된 모습으로 자리 잡혀감을 느낍니다.

주변을 보면 여러 가지 분주하고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밝지 않은 경제로 인해 걱정도 되고 새해는 어떻게 지내야 할까 고민되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말씀들을 붙잡기 바랍니다.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 “너희 염려를 다 맡겨라 내가 너희를 책임지겠다” 라는 는 말씀, 하루 피다가 지는 들꽃도 돌보시는데 너희를 돌보지 않겠냐는 말씀.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을 책임지는 분입니다. 걱정과 근심을 던져 버리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약속의 말씀에 대한 확신으로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적으로도 새롭게 변화되는 부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새로움에 도전하는 이유도 교회가 더 부흥하기 위해서 더 좋은 교회를 만들기 위한 시도입니다. 부정적이거나 걱정하기 보다는 한번 해 보자라는 도전의식과 함께 만들어 나가자 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기를 원합니다.

상대의 약점을 내가 덮고 채우려는 마음과 주님이 나를 사랑하신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고 서로를 격려하고 먼저 도우려는 마음으로 섬긴다면 새해 우리 교회와 우리의 삶은 기쁨으로 충만할 것입니다.

새해에도 어려움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으로 인해 가정과 같이 서로를 격려하고 돕는 성도가 있기에 그 문제와 고난, 어려움은 우리의 걸림돌이 아닌 한 단계 성숙되어 가는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2024년 새해에도 주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며 주님의 길을 함께 힘 있게 걸어가는 새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Category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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