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골로새서 1:10-11

10 여러분이 주님께 합당하게 살아감으로써, 모든 일에서 그분을 기쁘게 해 드리고, 모든 선한 일에서 열매를 맺고, 하나님을 점점 더 알고,
11 하나님의 영광의 권능에서 오는 모든 능력으로 강하게 되어서, 기쁨으로 끝까지 참고 견디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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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선적으로 먼저 기도해야 할 기도의 첫 번째 제목은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채워 주시기를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주님의 종이라면 주인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내 뜻이 아닌 주님의 뜻에 믿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그것이 주님께 합당하게 살아가는 삶입니다.

주님께 합당한 삶이란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그 뜻대로 믿음으로 순종하는 행함이 있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그 뜻대로 믿음으로 순종하는 행함이 있을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10절의 말씀입니다. “여러분이 주님께 합당하게 살아감으로써, 모든 일에서 그분을 기쁘게 해 드리고, 모든 선한 일에서 열매를 맺고, 하나님을 점점 더 알고”하나님께 합당한 삶이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깨달은 하나님의 뜻을 믿음으로 행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입니다.

그리고 주님께 합당한 삶이란 열매 맺는 삶입니다. 내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에 있든지 그 삶에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 닮은 모습, 나를 통하여 하나님이 영광 받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를 보면 사람들이 ‘저 사람 정말 예수 믿는 사람이다. 저 사람을 보니까 정말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말과 행동이 바로 열매 맺는 삶입니다.

어떤 사람은 그 사람만 가지만 하면 분쟁이 생기도 긴장이 생깁니다. 그 사람만 있으면 모임이 깨지고 말이 많아지고 시끄러워지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있으면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것이 바로 열매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그 사람만 가면 긴장이 풀어지고 하나가 되고 시끄러운 곳이 조용해집니다. 웃음꽃이 핍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변합니다. 우리의 삶이 내가 가는 곳 마다 하나님의 평화가 찾아오고, 하나됨이 일어나고, 상처가 치료가 되고 주위가 꽃이 피어나게 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열매 맺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입니다. 하나님 앞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삶입니다.

사도 바울이 골로새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한 기도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의 기도 제목에 “내 안에 이러한 선한 열매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주님의 향기가 나타나게 하소서” 라는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나를 통하여 내가 있는 가정이, 내가 속한 구역이, 내가 있는 전도회가, 내가 있는 교회가, 내가 있는 직장이 살아나게 하시고 기쁨을 얻게 하시고 어두운 모습들이 들어나게 하시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소서 라는 기도가 있기를 원합니다.

10절을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주님께 합당하게 살아감으로써, 모든 일에서 그분을 기쁘게 해 드리고, 모든 선한 일에서 열매를 맺고, 하나님을 점점 더 알고” 주님께 합당하게 살아가는 삶, 모든 일에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그리고 모든 선한 일에서 열매를 맺는 삶을 위해 기도한 후에 기도한 기도가 “하나님을 점점 더 알고”입니다.

우리가 기도해야 할 기도는 하나님을 점점 더 알아가는 삶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개역성경에는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 자라나게 하시고”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열매를 맺는 삶을 외면적인 성장을 위한 기도라면 이것은 내면적인 성장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여 기쁘시게 하는 삶은 성장하는 삶입니다. 히브리서 5:12 ‘때가 오래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될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것이니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못 먹을 자가 되었도다’

무슨 이야기입니까? 왜 그들을 책망하시지요? 그들의 미성숙 때문입니다. 때가 오래 되었는데 아직도 영적인 어린아이로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성인 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이는 들었는데 마음은 어린아이입니다. 철들지 않은 어린아이의 특징은 이기주의입니다. 어린아이들은 나밖에 모릅니다. 그러나 자라나면 철이 들어 갑니다. 철이 든다는 것은 남을 이해하는 마음입니다. 그런데 나이는 드는데 성장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영적으로 성장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집에 있으면 그 가정, 그 가족들은 힘이 듭니다. 고통을 받습니다. 하나됨이 깨어집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는 오래 다녔는데, 나이도 들었는데 영적 아이가 있습니다. 자기 주장이 강합니다. 자기 뜻대로 되어야 합니다. 자기 고집 꺽지 않습니다. 설득되지도 않고, 하나됨을 위해 내려놓고 고쳐야 할 부분들에 대해 들어도 신경 쓰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합니다. 자신이 하고픈대로 합니다. 쉽게 시험에 들고, 툭하면 교회 안 나오겠다고 합니다. 그게 얼마나 창피한 말이요 행동인지 모릅니다. 어린아이들이 그렇지 않습니까? 사람이 많든 적든, 보든 말든 바닥에 누워서 땡깡 피며 소리 지르고 울고불고 하는 모습이 바로 영적으로 어린 아이들이 보이는 모습입니다.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의 모습은 나 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 이웃 중심입니다. 상대를 배려하고 상대를 이해하고 상대의 이익을 먼저 생각합니다. 자기 생각을 내려 놓을 줄 알고, 손해 볼 줄 압니다. 먼저 섬기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본이 그렇기 때문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섬기러 오신 예수님, 오래 참고 기다리신 예수님, 자신을 목숨을 내어 주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 비난과 비판, 조롱까지 어린양처럼 침묵하며 받아주시며 용서의 기도를 드리신 예수님.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그 예수님을 본 받는 일에 힘쓰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닮아 나를 죽이고 예수님의 모습이 드러나도록 힘쓰는 일입니다.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점점 건강하게, 성숙하게 자라는 모습을 볼 때 부모가 기쁜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영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고 믿음에 성숙하여 사랑의 모습, 인내의 모습, 섬김의 모습, 용서와 용납의 모습,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기뻐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 앞에 합당한 삶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내 영이 성장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육신의 건강만 위해서 운동하고 채식을 먹기에 힘쓰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섭취하고 말씀을 배우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 영적으로 성장하기 원합니다. 어린아이의 일들을 버리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마음과 성품에 합당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 영적인 아비와 어미가 되어 부족하고 연약한 자들을 돕고 섬기는 자로 서기를 원합니다” 이 기도가 저와 여러분들의 기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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